라디오 시사고전

실행위난(實行爲難)

창천(蒼天) 2013. 1. 4. 14:21

조선 중기의 문신 신흠 선생의 <상촌집(象村集)>에는 아는 것과 실행에 옮기는 문제에 대하여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孰不曰知리오? 

숙불왈지

누군들 아는 것이 없겠는가?


眞知爲難이라! 

진지위난

참된 앎을 갖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孰不曰行이라오? 

숙불왈행

누군들 행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는가?


實行爲難이라! 

실행위난

진실로 행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눈에 보이는 학력과 경력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시대, 참된 지식 진지(眞知)와 참된 행동 실행(實行)이야말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평가 기준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누구 숙                        열매 실/될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