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ies

나무같은 사람

창천(蒼天) 2003. 6. 5. 08:53
"나무는 한 번 자리를 정하면
절대로 움직이지 않아.
차라리 말라 죽을지라도 말이야.
나도 그런 나무가 되고 싶어.
이 사랑이 돌이킬 수 없는 것일지라도..."


- 김하인의《국화꽃 향기》중에서-


--------------------------------------------------------------

움... 나도 좋은 장소(?), 토양(?)만 만난다면 나무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계속 그런 생각만 한다. --;;

엉뚱하게도 판타지적 요소가 추가되기도 한다.
나무이긴 하지만... 반지의 제왕 2편에 나왔던 엔트족같은 나무라면...
다른 곳을 향해서 이동도 가능하다는... -_-;;
(아주 말도 안되는 상상이다.)

어쨋건 사랑한다면 나무같은 사랑을 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한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다.'라는 말보다는 '움직이지 않는 사랑'이 더 정감이 간다.
(난... 고지식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