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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세계

창천(蒼天) 2003. 8. 7. 21:58
사랑 속에는 말보다는 오히려 침묵이 더 많이 있다.
사랑의 여신 아포로디테는 바다 속에서 나왔다. 그 바다는 침묵이다. 아포로디테는 또한 달의 여신이기도 하다. 달은 그 금실의 그물을 지상으로 내려뜨려 밤의 침묵을 잡아 올린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말은 침묵을 증가시킨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말 가운데에서는 침묵이 커져 간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말은 다만 침묵이 귀로 들릴 수 있도록 이바지할 뿐이다. 말함으로써 침묵을 증가시키는 것, 그것은 오직 사랑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 막스 피카르트의 <침묵의 세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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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예전에는 확실히 그랬었다..
사랑이라는거..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말 없이 눈빛만 봐도 다 알수있는 거라고...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확실히... 그럴수도 있지만...

사랑이라는거... 표현하는 것이다.
사랑이라는거... 신호를 보내고 받는 것이다.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분들... 이 충고.. 확실히 알아두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