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ments
[MOVIE] 도그빌
창천(蒼天)
2003. 10. 16. 00:55
'개같은 마을'이라는 이상한 제목의 영화.
인간의 삐뚤어진 욕망이 만들어낸 마을.
신기한 세트(연극무대 같은...)에서 연극처럼 진행되는 신기한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였다.
니콜 키드먼과 이전에 '기사 윌리엄'에서 말많은 초서역으로 나왔던 폴 베터니 나온 영화로 인간의 추악함에 치를 떨게 만든 영화이기도 하다.
그 작은 연극무대와 같은 곳에서 이런 영화를 만들어낸 감독이 정말 대단하다.
칸 영화제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은 영화라고 하는데...
영화제 수상작들은 모두 이상한 예술영화들이 주류를 이룬다고 생각했던 내게 그렇지 않은 작품들도 있음을 보여준 영화다.
그리고 마지막의 반전.
(뭐.. 요즘은 반전 없는 영화는 영화 축에도 못끼는거 같아 좀 아쉽긴 하지만.. --;)
보고 나면 후회하지 않을 영화닷.
<줄거리>
초대받지 않은 손님,
온 마을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록키 산맥에 자리한 작은 마을 도그빌. 이 평온한 곳에 어느 날 밤 총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한 미모의 여자가 마을로 숨어 들어온다. 창백한 얼굴에 왠지 모를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는 이 비밀스러운 여자의 이름은 그레이스. 그녀를 처음 발견한 톰은 다만 그녀가 갱들에게 쫓기는 신세라는 사실만 알 수 있을 뿐이다. 첫눈에 그녀에게 반한 그는 그레이스를 마을 사람들에게 인도하는데...
그녀에게 주어진 2주의 시간...
갑작스런 이방인의 등장에 경계심을 거두지 못하는 마을 사람들. 하지만 톰의 설득으로 그레이스에겐 마을에서 머물 수 있는 2주의 시간이 주어진다. 그리고 2주의 시간이 지난 뒤, 도그빌 사람들은 천사 같은 그녀를 받아 들이기로 결정한다. 고단한 방랑에 지친 그레이스에게 도그빌은 그렇게 행복한 마을이 되어가고, 그레이스는 자신을 보살펴주는 톰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레이스, 그녀가 수. 상. 하. 다...!
어느 날 마을에 경찰이 들이닥치고, 곳곳마다 그레이스를 찾는 현상 포스터가 나붙는다. 소박하고 착해 보이기만 하던 도그빌 사람들은 점점 그녀를 의심하면서 변하기 시작하고, 숨겨준다는 대가로 그레이스를 견딜 수 없는 노동과 성적 학대 속으로 몰아넣는다. 결국 그레이스는 마을을 탈출하기로 결심하지만 그녀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마을 사람들은 그녀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개목걸이를 채우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모른다. 그레이스가 숨겨온 단 하나의 비밀을...
인간의 삐뚤어진 욕망이 만들어낸 마을.
신기한 세트(연극무대 같은...)에서 연극처럼 진행되는 신기한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였다.
니콜 키드먼과 이전에 '기사 윌리엄'에서 말많은 초서역으로 나왔던 폴 베터니 나온 영화로 인간의 추악함에 치를 떨게 만든 영화이기도 하다.
그 작은 연극무대와 같은 곳에서 이런 영화를 만들어낸 감독이 정말 대단하다.
칸 영화제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은 영화라고 하는데...
영화제 수상작들은 모두 이상한 예술영화들이 주류를 이룬다고 생각했던 내게 그렇지 않은 작품들도 있음을 보여준 영화다.
그리고 마지막의 반전.
(뭐.. 요즘은 반전 없는 영화는 영화 축에도 못끼는거 같아 좀 아쉽긴 하지만.. --;)
보고 나면 후회하지 않을 영화닷.
<줄거리>
초대받지 않은 손님,
온 마을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록키 산맥에 자리한 작은 마을 도그빌. 이 평온한 곳에 어느 날 밤 총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한 미모의 여자가 마을로 숨어 들어온다. 창백한 얼굴에 왠지 모를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는 이 비밀스러운 여자의 이름은 그레이스. 그녀를 처음 발견한 톰은 다만 그녀가 갱들에게 쫓기는 신세라는 사실만 알 수 있을 뿐이다. 첫눈에 그녀에게 반한 그는 그레이스를 마을 사람들에게 인도하는데...
그녀에게 주어진 2주의 시간...
갑작스런 이방인의 등장에 경계심을 거두지 못하는 마을 사람들. 하지만 톰의 설득으로 그레이스에겐 마을에서 머물 수 있는 2주의 시간이 주어진다. 그리고 2주의 시간이 지난 뒤, 도그빌 사람들은 천사 같은 그녀를 받아 들이기로 결정한다. 고단한 방랑에 지친 그레이스에게 도그빌은 그렇게 행복한 마을이 되어가고, 그레이스는 자신을 보살펴주는 톰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레이스, 그녀가 수. 상. 하. 다...!
어느 날 마을에 경찰이 들이닥치고, 곳곳마다 그레이스를 찾는 현상 포스터가 나붙는다. 소박하고 착해 보이기만 하던 도그빌 사람들은 점점 그녀를 의심하면서 변하기 시작하고, 숨겨준다는 대가로 그레이스를 견딜 수 없는 노동과 성적 학대 속으로 몰아넣는다. 결국 그레이스는 마을을 탈출하기로 결심하지만 그녀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마을 사람들은 그녀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개목걸이를 채우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모른다. 그레이스가 숨겨온 단 하나의 비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