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ments
[MOVIE] 태극기 휘날리며
창천(蒼天)
2004. 2. 7. 21:22
'쉬리'의 강제규감독이 만든 영화.
일단... 말이 필요없다는 말과 함께 꼭 보라는 말을 하고 싶다.
전쟁영화라서 약간의(?) 잔인한 장면이 나오지만...
정말 잘 만든 영화가 아닌가 싶다.
장동건도 그렇고 원빈도 그렇고 이제는 예전의 얼굴만 내세우던 넘들이 아님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은주 연기 잘하던건 카이스트때부터 알아봤다.. ㅋㅋ)
전쟁 속에 피어난 형제애... 라는 말로 압축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 과거의 아픈 모습이며 현재도 이어지는 일이기에 더욱 가슴 아픈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카메오로 나오는 최민식, 정두홍, 김수로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정두홍 무술감독은 정말 잠깐 나오기때문에 눈 크게 뜨고 봐야 할거다.)
이념이나 전쟁 자체보다는 그 전쟁으로 인한 인간성 상실과 가족의 상처 같은걸 그린 휴머니티가 더 큰 주제인듯..
사실적인 묘사가 빛나기에 여자분들 보시기엔 잔인하다고 느껴질만 하지만... 그래도.. 반대 급부(감동적인 측면..)가 더 크기에 꼭 보시길...
쩝.. 올드보이를 못 본 것이 자꾸 가슴에 남는군.. ;;
<줄거리>
1950년 6월.. 서울 종로거리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진태’(장동건)는 힘든 생활 속에도 약혼녀 ‘영신’(이은주)과의 결혼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생 ‘진석’(원빈)의 대학진학을 위해 언제나 활기차고 밝은 생활을 해 나간다.
6월의 어느 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호회가 배포되면서 평화롭기만 하던 서울은 순식간에 싸이렌 소리와 폭발음, 그리고 사람들의 비명 소리로 가득해진다. 이에 , 남쪽으로 피난을 결정한 ‘진태’는 ‘영신’과 가족들을 데리고 수많은 피난행렬에 동참하지만, 피난열차를 타기 위해 도착한 대구역사에서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고 만다. 만 18세로 징집 대상이었던 ‘진석’은 군인들에 의해 강제로 군용열차로 오르게 되고 ‘진석’을 되 찾아오기 위해 열차에 뛰어오른 ‘진태’ 또한 징집이 되어 군용열차에 몸을 싣게 된다.
평온한 일상에서 피 튀기는 전쟁터로 내 몰린 ‘진태’와 ‘진석’은 훈련받을 시간조차 없이 국군 최후의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으로 실전 투입이 되고 동생과 같은 소대에 배치된 ‘진태’는 동생의 징집해제를 위해 대대장을 만나게 된다. 대대장과의 면담을 통해 동생의 제대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된 ‘진태’는 그 무엇보다 동생의 생존을 위해 총을 들며 영웅이 되기를 자처하는데.. ‘진태’의 혁혁한 전과로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는데 성공한 국군은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드디어 북진을 시작한다.
애국 이념도 민주 사상도 없이 오직, 동생의 생존을 위한다는 이유 하나로 전쟁영웅이 되어가고 있는 ‘진태’와 전쟁을 통해 스스로 강해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진석’은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 평양으로 향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운명의 덫이 그들 형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 말이 필요없다는 말과 함께 꼭 보라는 말을 하고 싶다.
전쟁영화라서 약간의(?) 잔인한 장면이 나오지만...
정말 잘 만든 영화가 아닌가 싶다.
장동건도 그렇고 원빈도 그렇고 이제는 예전의 얼굴만 내세우던 넘들이 아님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은주 연기 잘하던건 카이스트때부터 알아봤다.. ㅋㅋ)
전쟁 속에 피어난 형제애... 라는 말로 압축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 과거의 아픈 모습이며 현재도 이어지는 일이기에 더욱 가슴 아픈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카메오로 나오는 최민식, 정두홍, 김수로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정두홍 무술감독은 정말 잠깐 나오기때문에 눈 크게 뜨고 봐야 할거다.)
이념이나 전쟁 자체보다는 그 전쟁으로 인한 인간성 상실과 가족의 상처 같은걸 그린 휴머니티가 더 큰 주제인듯..
사실적인 묘사가 빛나기에 여자분들 보시기엔 잔인하다고 느껴질만 하지만... 그래도.. 반대 급부(감동적인 측면..)가 더 크기에 꼭 보시길...
쩝.. 올드보이를 못 본 것이 자꾸 가슴에 남는군.. ;;
<줄거리>
1950년 6월.. 서울 종로거리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진태’(장동건)는 힘든 생활 속에도 약혼녀 ‘영신’(이은주)과의 결혼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생 ‘진석’(원빈)의 대학진학을 위해 언제나 활기차고 밝은 생활을 해 나간다.
6월의 어느 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호회가 배포되면서 평화롭기만 하던 서울은 순식간에 싸이렌 소리와 폭발음, 그리고 사람들의 비명 소리로 가득해진다. 이에 , 남쪽으로 피난을 결정한 ‘진태’는 ‘영신’과 가족들을 데리고 수많은 피난행렬에 동참하지만, 피난열차를 타기 위해 도착한 대구역사에서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고 만다. 만 18세로 징집 대상이었던 ‘진석’은 군인들에 의해 강제로 군용열차로 오르게 되고 ‘진석’을 되 찾아오기 위해 열차에 뛰어오른 ‘진태’ 또한 징집이 되어 군용열차에 몸을 싣게 된다.
평온한 일상에서 피 튀기는 전쟁터로 내 몰린 ‘진태’와 ‘진석’은 훈련받을 시간조차 없이 국군 최후의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으로 실전 투입이 되고 동생과 같은 소대에 배치된 ‘진태’는 동생의 징집해제를 위해 대대장을 만나게 된다. 대대장과의 면담을 통해 동생의 제대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된 ‘진태’는 그 무엇보다 동생의 생존을 위해 총을 들며 영웅이 되기를 자처하는데.. ‘진태’의 혁혁한 전과로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는데 성공한 국군은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드디어 북진을 시작한다.
애국 이념도 민주 사상도 없이 오직, 동생의 생존을 위한다는 이유 하나로 전쟁영웅이 되어가고 있는 ‘진태’와 전쟁을 통해 스스로 강해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진석’은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 평양으로 향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운명의 덫이 그들 형제를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