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ments
[BOOK] 미쳐야 미친다.
창천(蒼天)
2004. 5. 19. 06:44
不狂不及...
국문학에 조예가 깊으신 정민선생님의 책...
18세기 조선 지식인들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며, 여러 고전들을 접할 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看書癡 이덕무, 박제가, 혀균, 홍대용, 박지원...
특히 마음에 남은 것은.. 박지원이 보냈던 척독(짧은 엽서)을 해석한 '돈 좀 꿔주게'라는... 챕터...
선인들의 그 대단한 교양을 알 수 있었기에...
짧은 글 속에... 엄청난 여백의 미와 절제된 비유를 집어넣어...
길게 쓸 말을 간결하게 표현했기에...
물론... 거기에 답하는 박제가의 표현 역시 그에 비길만 하기에...
배경지식이 없다면.. 전혀 해석이 되지 않을 그런 글들을 주고받은..
그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 외에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가 없었다.
촌철살인의 한마디...
현재 김제동의 한마디가 그렇다면...
조선시대에는 역시 박지원이 있었다고 힘주어 말하리라...
간결하지만 모든 의미를 함축하는 한마디...
나도 그런 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본다.
국문학에 조예가 깊으신 정민선생님의 책...
18세기 조선 지식인들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며, 여러 고전들을 접할 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看書癡 이덕무, 박제가, 혀균, 홍대용, 박지원...
특히 마음에 남은 것은.. 박지원이 보냈던 척독(짧은 엽서)을 해석한 '돈 좀 꿔주게'라는... 챕터...
선인들의 그 대단한 교양을 알 수 있었기에...
짧은 글 속에... 엄청난 여백의 미와 절제된 비유를 집어넣어...
길게 쓸 말을 간결하게 표현했기에...
물론... 거기에 답하는 박제가의 표현 역시 그에 비길만 하기에...
배경지식이 없다면.. 전혀 해석이 되지 않을 그런 글들을 주고받은..
그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 외에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가 없었다.
촌철살인의 한마디...
현재 김제동의 한마디가 그렇다면...
조선시대에는 역시 박지원이 있었다고 힘주어 말하리라...
간결하지만 모든 의미를 함축하는 한마디...
나도 그런 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