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ments

[MOVIE]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世界の中心で, 愛をさけぶ)

창천(蒼天) 2004. 10. 23. 00:48
글쎄…. 남자란 어리든 나이가 많든 오너드라이브여야 여친 사귀기가 편하다고 생각해… --;;

쩝… 히로세 아키… 어디서 들었더라… --a
아… Pride에서 다케우치 유코가 맡았던 배역 이름이 히로세 아키… 아키는… 가을…
계절의 아키가 아니라는군… --;; 亞紀

이쁘게 생겼네… ^^a
좋겠다… 사귀는 넘들은.. ;;

잊혀지는게 두려워…
-> 잊혀진다는 것… 그렇게도 두려운 일인 것인지… 원래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잊혀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내가 없더라도 사쿠는 세상을 살아가야 해.

세상의 중심 = 울룰루(에어즈락)

리츠코가 다리를 저는 이유도 아키와 사쿠타로 사이의 일과 관련이 있었군...

쩝... 책으로 다시 읽어봐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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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결혼을 앞두고 있는 리츠코 (시바사키 코우)는 어느날 이삿짐 속에서 오래된 카세트 테이프 하나를 발견하고는 약혼자인 사쿠타로(오사와 다카오)에게 짧은 편지 한 장만을 남겨두고 사라져버린다. 리츠코의 행선지가 '시코쿠'라는 것을 알고 그녀의 뒤를 쫓는 사쿠타로. 하지만 그곳은 사쿠타로의 고향이자, 첫사랑 아키와의 추억이 잠들어있는 곳이다.

  1986년 고등학교 2학년 여름. 동급생인 사쿠(고등학교 때의 사쿠타로: 모리야마 미라이)는 얼굴도 예쁘고, 우등생에 스포츠까지 만능이자 모든 남학생들이 동경하던 아키(나가사와 마사미)와 하교 길에 마주친다. 천연덕스럽게 사쿠의 스쿠터에 올라탄 아키는 이후 사쿠와 함께 라디오 심야방송에 응모엽서를 보내고, 워크맨으로 음성편지를 주고받는 등 투명한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단둘이 처음으로 무인도에서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날 갑자기 아키가 쓰러진다. 병원에 입원한 아키는 그녀 특유의 밝음을 잃지 않고, 사쿠는 그런 그녀의 곁에서 애정을 듬뿍 쏟아주지만, 아키가 처한 현실과 직면하게 된 사쿠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고 큰 슬픔에 빠진다.

  점점 약해져만 가는 아키를 위해 사쿠는 아키가 늘 꿈꾸어 오던 세상의 중심이라 불리는 호주의 울룰루(에어즈 락)에 그녀를 데려가기로 마음 먹고 병원을 몰래 빠져 나오지만, 태풍에 발이 묶여 비행기를 타지도 못한 채 아키는 공항 로비에서 쓰러진다.

  리츠코를 찾으러 떠났지만 어느덧 자신의 추억 속에 빠져들어 기억 속에서 살아 숨쉬는 아키를 만난 성인 사쿠타로와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과거를 쫓고있던 리츠코. 마침내 두 사람은 추억 저편 한구석에 숨겨져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 그 곳에서 오래전 전달되지 못했던 아키의 마지막 음성편지가 십여 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 사쿠타로에게 도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