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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처럼
창천(蒼天)
2006. 8. 21. 09:22

거센 폭풍으로 왔다
번개처럼 스치다
소나기 맞은 듯 흠뻑 젖더라
아주 짧은 순간 서로 알아보고
삶의 전부를 나누는 인연도 있더라
운명을 바꿀 만한 만남이
어디 흔하더냐
그래도 살다 보면
어쩌다 걷다 보면
우연히 스치다 보면
그런 인연 있더라
- 정유찬의《사랑과 진리에 대한 사색》에 실린 시 <우연한 만남>(전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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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연.. 어디 있더냐...
한번은 순간, 두번은 우연, 하지만... 세번은 인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