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ments
[BOOK]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창천(蒼天)
2006. 9. 9. 22:58
세 명의 여자를 살해한 사형수와 세 번이나 자살을 시도한 사람...
두 사람의 이야기...
공지영님의 소설은 대부분 읽었지만..
작년에 나왔던 이 소설은 그다지 손이 가질 않았다.
이번에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리에 내 이목을(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겠지만) 끌게 된 이 소설...
캐스팅이 완료되고 곧 개봉할 영화라서 그런지...
주인공들의 이미지는 고정되었지만...
무척 괜찮은 소설이었다.
영화에서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는 것 같지만...
캐스팅도 나쁘지 않은 느낌...
특히 문유정역의 이나영은 100%.. --)b
모니카 수녀님 역의 윤여정씨 역시... 탁월한 선택인 듯...
(다만. 책에서의 느낌이지만 말이지... ;;)
영화도 꼭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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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모른다, 라는 말은 어쩌면 면죄의 말이 아니라 사랑의 반대말인지도 모른다.
그것은 정의의 반대말이기도 하고 연민의 반대말이기도 하고 이해의 반대말이기도 하며 인간들이 서로 가져야 할 모든 진정한 연대의식의 반대말이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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