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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유쾌한 팝콘 경제학

창천(蒼天) 2007. 1. 23. 08:51
 유쾌한 팝콘 경쟁학  김광희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숨어있는 경쟁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경쟁구도 나의 진짜 라이벌은 누구인가?지금껏 경쟁자라고 하면 으레 삼성전자 vs. LG전자, 코카콜라 vs. 펩시콜라, 나이키 vs. 아디다스(퓨마), E-마트 vs. 홈플러스, 맥...


고정관념이란, 말 그대로 생각이 뭔가에 이미 단단히 고정돼 있어 좀처럼 바뀌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 출발은 이것만이 옳다는 지나친 확신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고정관념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또 다른 세계에 대해 문을 닫아 버리고서 기존의 편협하고 굴절된 시각으로만 사물을 바라보려 한다. 이래서는 경쟁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이 왜곡돼 실체를 제대로 꿰뚫지 못한다.
  더불어 고정관념은 익숙함이다. 그 익숙함에 젖어 또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한다. 익숙함에게 이젠 이별을 고할 때다. 창의적인 사고, 즉 '상자 밖의 사고(thinking outside the box)'를 가질 때만이 벼화무쌍한 경쟁원리를 터득할 수 있다.


변화의 특성 가운데 주목해야 할 점은, 변화 그 자체가 서서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미미하게 그리고 서서히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탁'하고 터지는 임계점(臨界點)이 있다. 그게 바로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이 이야기하는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라는 것이다. 티핑 포인트를 넘어서는 순간부터 변화는 바람을 동반한 들불처럼 퍼져 나간다. 이게 변화의 큰 특징이기도 하다.(p. 114)


'호시우행(虎視牛行)' 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당면한 사안에 대해 호랑이처럼 예리한 눈으로 보고 판단하되, 한편으로는 소처럼 신중하면서도 끈기 있게 행동한다는 뜻이다. 이 말의 진정한 의미는 양 끝단을 골고루 보듬어 어느 한 쪽에 치이친 시각이나 행동은 삼간다는 것이리라! 각종 조직의 리더들이 시장을 바라보고 판단을 내리는 자세 또한 마찬가지다. 호랑이의 시각과 소의 행동(실천)이 잘 어우러진 유연한 사고와 판단은 급변하는 시장 혼경 속에서도 경쟁원리의 본질을 꿰고 다가온 기회에 제때 편승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p. 134)


SWOT 분석이란, 자신이 당면하고 있는 환경을 '내부'와 '외부'로 나누고 각각의 플러스 요인과 마이너스 요인을 정확히 검토해 봄으로써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기법이다.
  다시 말해, 당면한 내부환경으로 자신의 강점(Strenghts)과 약점(Weaknesses)의 파악, 외부환경으로는 자신에게 다가올 기회(Opportunities)와 위협(Threats)에 대하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

SWOT 분석의 핵심
'내부 혹은 외부로부터 다가오는 기회는 최대한 살리면서도 위협은 회피하고, 또한 자신의 강점은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약점은 보완, 극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