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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방각본 살인 사건

창천(蒼天) 2007. 10. 27. 13:33
  방각본 살인 사건  김탁환/황금가지
실학의 시대를 추리로 그린다: 지식인 소설의 새로운 도전 <방각본 살인 사건>은 우리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시기 중 하나인 18세기 말 정조 치세를 배경으로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백동수 등...
 



이것도 팩션형식의... 소설...
정조시대 박제가, 유득공, 이덕무, 박지원등의 '백탑파'와 관련된... 이야기...

뭐랄까.. 권력의 비정함이나... 기득세력의 모습들... 이런 것들이 투영되어 있는 글...

작가 자신이 밝힌대로 현실의 모습을 소설로 승화시킨 측면이 강하게 느껴진다.
소설 속의 모습이 그리 낯설지 않음은 그런 이유때문이 아닐런지... --a

요거... 시리즈물이라서 두번째, 세번째가 남아있다.
두번째는 '열녀문의 비밀', 마지막 시리즈인 세번째는 최근 출간된 '열하광인'...
그리 나쁘지 않았기에 나머지 두 시리즈도 읽어 볼 예정...

근데... 도서 정가제가 시행된 관계로... 마지막 시리즈인 '열하광인'은 읽는 시기가 많이 늦어질 지도 모르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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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를 사귈 때에는 반드시 진실해야 한다. 착함을 보면 마음속으로 기뻐하고 칭찬해야 하며, 나쁜 점을 보면 마음속으로 걱정하고 고치도록 충고해야 한다. 반드시 자기보다 나은 친구에게 나아가 인도해 주기를 청할 것이며, 단점을 지적받으면 반드시 고쳐야 한다.

                                                                  방각본 살인사건 上 p.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