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ments
[BOOK] 스티브 워즈니악
창천(蒼天)
2008. 3. 27. 22:56
이사람... 정말 뼈 속까지 엔지니어다.
취미가... 하드웨어 설계... --;
어쩌면 이런 취미를 가질 수가 있는건가?
생각 자체가 나와는 다르다.
불편한거 본인이 바꿔보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
그런데 나는?? 귀차니즘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중생... --;
내가 진정한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이 썩어빠진(?) 정신부터...
너무 확고하게 굳어져버린 내 고정관념부터 파괴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대학 친구들 사이에 이 사람과 가장 비슷한 사람은... 준호형인건가? ;;
------------------------------------------------
아버지는 변화란 세상을 앞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며, 우리는 그 길에서 벗어날 수 없고, 모든 변화는 기본적으로 바른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계셨다.
자신이 남과 다르다고 느끼는 아이들, 뭔가를 고안하고 만드는 데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었다. '고정관념을 바꿔 보라'고.
세상은 흑 또는 백 어느 한쪽으로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세상은 그레이 스케일이다. 창의적인 사람은 사물을 그레이 스케일로 바라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려 있어야 하며 들은 것을 모두 한 쪽 귀로 흘려보내고 판을 말끔히 치운 다음 과학자처럼 사실에 입각한 탐구를 할 수 있는 객관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이런 일이 여러분에게도 일어나리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여러분은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잡아야 한다. 그땐 자신의 감을 믿어야 한다.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고, 해야할 일을 기꺼이 할 의지만 있다면 그 희망은 여러분의 손이 닿을 수 있는 자리에 놓일 것이다. 밤에 홀로 깨어 자신이 설계하거나 만들고자 하는 것에 대해 궁리를 거듭하며 보내는 1분 1초가 모두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시간이다. 약속하건대, 진정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