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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힘들때 보면 좋은 이야기

창천(蒼天) 2004. 5. 27. 14:35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징기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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