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일, 2막

[BOOK] 48분 기적의 독서법,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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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48분 기적의 독서법,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창천(蒼天) 2012. 3. 21. 20:19

48분기적의독서법인생역전책읽기프로젝트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지은이 김병완 (미다스북스,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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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천재가된홍대리운명을바꾸는책읽기프로젝트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지은이 이지성 (다산라이프,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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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책은 공통점이 있다.
물론 내가 같은 시기에 읽었다는 점도 있지만 책에서 주장하는 바 역시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두 책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책만큼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드물다.
책을 많이 읽어라. 짧은 시간에 많은 책을 읽어 나를 바꿔라.
3년의 시간에 1000권의 책을 읽으면 바뀐 나를 만날 수 있다.
48분 기적의 독서법에서는 3년의 시간동안 1000권의 책을,
독서 천재 홍대리에서는 단계별로 1년간 100권, 그 다음엔 1년에 365권을 이야기한다.
둘 모두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책을 읽기를 권하고 있다.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을 보면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종류를 가리지 말고 많이 읽어라. 그러다 보면 내가 흥미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고, 그 부분을 찾으면 그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라.'고 하는 부류(여기 언급한 두 책과 같은...), 또 한가지는 '책을 많이 읽을 필요는 없다. 한 권을 읽더라도 한 글자 한 글자 씹어먹듯 자세히 읽어라. 읽고 또 읽으면 보이지 않던 것도 보이고, 봤던 것도 새롭게 보인다.'고 하는 부류('책은 도끼다'나 '천천히 읽기를 권함' 같은...) 이다.

이 책들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정리한 바는 다음과 같다.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할 때, 내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책이라는 물건 자체에 거부감을 가진 경우도 분명 있을 것이다.
따라서 내 흥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책이라는 녀석과 친해지기 위해서라도 우선은 종류를 가리지 말고 여러 종류의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단지 책과 친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 너무 강요하면 분명 더욱 멀어질 것이다.
일단 책과 친해지면 그 다음은 자신만의 독서법을 정립해야 한다. 이 역시 책을 통해 가능하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담긴 책들을 통해 나와 맞는 방법을 찾고 그에 맞춰 책 읽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그 후에는 흥미 있는 책이나 관심사, 전공과 관련된 책들을 곱씹어가며 읽으면 된다.
물은 99도에서는 끓지 않고 100도에서 끓는 것처럼 어느 한계점을 돌파할 때까지는 별다른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차이없음에 좌절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면 어느 순간 새로운 경지에 들어서는 것이 아닌가 한다.
고수라는 것은 어느 정도를 넘어선 사람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양이 필요한데 그 수양이라는 것이 괄목상대할만한 결과를 내는 것이 아니다. 독서뿐 아니라 모든 것이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아웃라이어에서 말하는 10,000시간의 법칙도, 48분 기적의 독서법과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역시 수양의 시간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그 시간을 이겨내면 고수의 길이 열리는 것이다.

어찌 됐든 이 책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바는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책이 사람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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