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일,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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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수수께끼

창천(蒼天) 2003. 5. 9. 20:42
물리학자인 리차드 파인맨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수학과 물리라고 하는 것은 신이 하고 있는 체스를 옆에서 지켜 보며 거기에 어떤 룰이 있는지
어떤 아름다운 법칙이 있는지 알아내려 하는 것이다." 라고...

처음부터 '그런 법칙은 없다'고 생각하는 일도 있습니다.
이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부 엉터리이고 의미없는 일들의 끊임없는 반복일 뿐이라고...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수학자들은 할 일이 아무것도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재미없는 우주에 살고 있다는 것 자체로 싫증이 나버리고 말겁니다.

어쩌면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것도 그 룰 위에 놓여져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런 어떠한 룰이 없었다면 두사람이 어디선가 만나게 되었다 하더라도 그대로 스쳐 지나가서
서로 상관할 일도 말을 주고받을 일도 없을 터인데 우주 한 귀퉁이인 이 연회장에서 우리들이 이렇게 모이게 된 것도...

그리고 오늘 우리들이 이렇게 happy 한 것도 오까모토가 기다리던 그 단 한사람의 여인과 만나 준 덕택입니다.

운명이라고 하는 가장 어려운 수수께끼를 오늘..
그가 풀어 낸 듯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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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인 '야마토 나데시코'중에...
친구의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남자주인공인 오스케가 한 연설의 전문입니다.

쩝.. 느낀건.. 다만..
나도 빨리 운명의 수수께끼를 풀고 싶다는 것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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