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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일, 2막
[펌] 그릇 안에 담긴 것 본문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얼굴은 매우 못생긴 편이었지요.
그는 어느 날 이웃나라의 공주를 만났습니다.
공주가 그를 보자마자 말했습니다.
"총명한 지혜가 못생긴 그릇에 담겨 있군요."
그러가 그가 말했습니다.
"공주님, 이 궁궐에 술이 있나요?"
"네."
"그 술은 어떤 그릇에 들어 있는지요?"
"평범한 항아리나 주전자 같은 그릇에 담겨 있죠."
"금 그릇이나 은 그릇도 많을 텐데... 훌륭한 공주께서 어찌 그런 항아리 같은 보잘것 없는 그릇을 쓰시나요...?"
그러자 공주는 금 그릇이나 은 그릇에 담겨 있던 물은 보잘것 없는 질 항아리에 옮겨 담고, 항아리에 담겨 있던 술은 전부 금 그릇과 은 그릇에 옮겨 담았습니다.
그러자 술맛은 곧 변해 버렸고, 마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왕이 화를 내며 소리쳤습니다.
"누가 이런 그릇에 술을 담았느냐?"
"그렇게 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아 제가 옮겨 담았습니다. 용서 하소서."
공주는 왕에게 사과를 한 뒤 그에게 돌아와 따져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째서 내게 그런 일을 하라고 시키신 거죠?"
"저는 단지 공주님에게 가르쳐 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매우 귀중한 것도 때로는 싸구려 그릇에 넣어 두는 편이 나을 때가 있다는 사실을요."
인간의 가치는 피부에 있는 것이 아니므로 남의 피부를 대어본다고 그 가치를 아는 것은 아니다... H. D. 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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