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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일, 2막
[BOOK]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본문

사쿠 : 지금 중대한 사실을 깨달았어.
아키 : 이번엔 뭐?
사쿠 : 아키의 생일은 12월 17일이잖아.
아키 : 사쿠짱의 생일은 12월 24일이고.
사쿠 : 그렇다면,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고 나서 아키가 없었던 적은, 지금까지 단 일초도 없었어.
아키 : 그렇게 되나?
사쿠 : 내가 태어난 이후의 세계는 전부 아키가 있는 세계였던 거야.
나한테 있어서 아키가 없는 세계는 완전히 미지의 세상이고, 그런 것이 존재할지 어떨지
조차 모르겠어
아키 : 괜찮아. 내가 없어져도 이 지구는 계속 존재해.
-중략-
아키 : 나는 사쿠짱이 태어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어.
사쿠짱이 없는 세상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었어.
사쿠 : 고작 일주일이잖아. 나는 대체 앞으로 얼마나 오래 아키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야만 한다고 생각해?
아키 : 시간의 길이가 그렇게 문제일까?
내가 사쿠짱과 함께 있었던 시간은 짧았지만 정말 행복했어. 이 이상의 행복은 생각할
수도 없을만큼. 분명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행복했다고 생각해.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러니까 이제 충분해. 언젠가 둘이서 이야기했잖아,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은 내가 죽은
다음에도 영원히 있어.
사쿠 : 아키는 욕심이 너무 없네.
아키 : 아니야. 나는 욕심쟁이야. 봐, 이 행복을 놓아 버릴 생각은 없는걸. 어디에라도,
언제까지라도 갖고 갈 생각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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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의 긴장감이랄까...
리츠코도 없고 녹음테이프도 없었지만...
책 나름대로의 잔잔함이 있었다.
이제... 드라마만보면 되는건가? --a
드라마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책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그리 나쁘지 않았다.
가을의 끝에 봐서 그런건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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