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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일, 2막
[BOOK]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 실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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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읽으면서 학교 다니면서 그렇게도 외우기 싫었던 조선왕조계보를 어느정도 머리 속에 넣게 되었다...
이걸 좀 더 빨리 읽었으면 중, 고등학교 때 국사 점수가 더 좋았으려나? --a
사실 국사, 세계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들이었지만...
시험 문제 중에 꼭 나오는 '시대 순으로 나열하시오'는 가장 취약한 부분이었다. --^
2권에서 나온 '압구정'의 유래를 보면서는 역시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명회가 노년에 한가로이 갈매기와 벗하며 지내고 싶다며 정자를 짓고 자신의 호를 붙여 '압구정'이라 하였으나,
실제로는 노년에도 부원군으로 정사에 참여한 것을 보며 백성들에게 압구정은 자연과 벗하는 곳이 아닌 권력과 벗하는 곳으로 인식되었다'는데...
지금도 그때의 다크포스로 인해서인지... '오렌지 족'의 본산이고, 각종 소비문화의 본산의 역할을 하는 것 보면...
역시나.. '역사는 반복되는 듯... ;
또 한가지...
3권에서 저자는 당쟁, 즉 붕당 정치가 식민사관에서 강요한 '망국적 권력 다툼'이 아니라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그 내용을 옮기면 아래와 같은데...
우리는 당쟁으로 인해 조선이 망했다는 그릇된 인식을 강요받아왔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 의해 강요된 이 같은 식민사관의 근본 문제는 바로 붕당정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결여되었다는 데 있다.
당쟁, 즉 붕당 정치의 본질적인 취지는 바로 일당이 권력을 독점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원리는 현대의 민주 정치에서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다.
조선이 일본에 의해 강제 점령되던 시기를 돌이켜보아도 이것은 명백해진다. 흔히 조선 말기를 당쟁이 극에 달했던 시기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안동 김씨, 풍양 조씨, 대원군 등의 외척, 인척 세력의 독재가 횡행하던 시기였다. 이 사실은 조선을 망하게 한 원이이 당쟁이 아니라 일당 또는 일부 세력의 독재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좋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당쟁, 즉 붕당 정치는 결코 식민사관에서 강요받았던 '망국적 권력 다툼'이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난 이 책의 저자와는 다른 의견이다.
분명 붕당 정치가 가진 취지는 저자가 말한 바와 같은 '일당 권력 독점 방지', 즉 견제와 균형의 원리지만...
그 균형과 견제가 통하지 않았던 시기도 분명 존재했고, 또 그로 인해 많은 사화, 역모 등이 발생한 것 역시 주지의 사실인 것이다.
취지가 좋다고 해서 그것이 꼭 나쁜 것이 아니라던가, 일제가 심어준 그릇된 식민사관의 발로라고만 치부할 수는 없는 것이다.
모든 것에는 양면성이 존재한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최근의 종부세 논란을 들 수 있다.
취지야... 감세정책을 한다는, 어찌 보면 모든 국민들을 위한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로 인해 이득을 보는 사람은 서민이 아닌 대한민국 1% 혹은 강부자라 불리는 소수의 특권층에 한정될 뿐이다.
그럼... 이 정책은 취지가 좋기 때문에 무조건 좋은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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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조는 1392년부터 1910년까지 518년간 유지되었으며 태조에서 순종에 이르기까지 27명의 국왕이 통치하였다.
왕의 이름은 함부로 부를 수 없었으며, 태조, 정종, 태종, 세종 등의 호칭은 왕이 죽은 후 삼년상이 끝난 뒤에 붙여졌다.
신하들이 왕의 일생을 평가하여 공이 많은 왕에게는 '조'를, 덕이 출중한 왕에게는 '종'을 붙였다.
폐위된 왕의 경우에는 '군'이라는 호칭이 붙었다.
조선왕들의 평균 수명은 47세이며, 평균 즉위 연령은 24세이고, 평균 재위기간은 19년 2개월이다.
[조선왕조 계보]
대왕- 즉위년도- 재위기간
-주요 일지
1 태조(太祖) -1392-6
- 고려말 무신으로 왜구를 물리쳐 공을 세우고,
1388년 위화도 회군으로 고려를 멸망
- 1392년 조선왕조를 세움.
2 정종(定宗) -1398-2
- 사병을 삼군부에 편입시킴.
3 태종(太宗) -1400 -18
- 태조가 조선을 세우는데 공헌
- 여러 가지 정책으로 조선왕조의 기틀을 세움
4 세종(世宗) -1418-32
- 집현전을 두어 학문을 장려
- 훈민정음 창제
- 측우기, 해시계 등의 과학기구를 창제
- 북쪽에 사군과 육진, 남쪽에 삼포를 둠
5 문종(文宗) -1450-2
- 유교적 이상 정치
- 문화를 발달시킴
6 단종(端宗) -1452-3
- 12살에 왕위에 올랐으나 계유사화로 수양대군에 의해 영월에 유배되었다가 죽임을 당함
7 세조(世祖) -1455-13
- 단종을 좇아내고 왕위에 오른 수양대군
- 국조보감(國朝寶鑑), 경국대전(經國大典) 등을 편찬
- 관제 개혁
8 예종(睿宗) -1468-1
- 경국대전을 완성 시킴
9 성종(成宗) -1469-25
- 숭유억불, 인재등용 등 조선초기의 문물 제도를 완성
- 경국대전을 편찬함
10 연산군(燕山君) -1494-12
- 폭군으로 무오사화, 갑자사화를 일으켜 많은 선비를 죽임.
- 중종반정으로 폐위됨.
11 중종(中宗) -1506-38
- 혁신정치를 기도하였으나 훈구파의 원한으로 실패
- 1519년 기묘사화, 신사사화를 초래함
12 인종(仁宗) -1544-1
- 기묘사화로 없어진 현량과를 부활함.
13 명종(明宗) -1545-22
- 12세에 즉위하여 을사사화, 정미사화, 을유사화, 을묘왜변을 겪음
14 선조(宣祖) -1567-41
- 16세에 즉위
- 이이, 이황 등의 인재를 등용하여 선정에 힘썼으나 당쟁과 임진왜란으로 시련을 겪음
15 광해군(光海君) -1608-15
- 당쟁으로 임해군, 영창대군을 역모로 죽이고(계축사화), 인목대비를 유폐하는 등 패륜 저지름
- 서적편찬
- 명나라와 후금에 대한 양면 정책으로 난국에 대처함
- 인조반정으로 폐위됨
16 인조(仁祖) -1623 -26
- 이괄의 난, 병자호란, 정묘호란을 겪음
17 효종(孝宗) -1649-10
- 병자호란으로 형인 소현세자와 함께 청나라에 볼모로 8년간 잡혀 갔다 돌아와 즉위 후 이를 설욕하고자 국력을 양성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함
18 현종(顯宗) -1659-15
- 즉위 초부터 남인과 서인의 당쟁에 의해 많은 유신들이 희생됨
- 대동법을 전라도에 실시
- 동철제 활자 10만여 글자를 주조함
19 숙종(肅宗) -1674-46
- 남인, 서인의 당파싸움(기사사화)
- 장희빈으로 인한 내환
- 대동법 전국 확대
- 백두산 정계비를 세워 국경을 확정
20 경종(景宗) -1720-4
- 숙종의 아들로 장희빈 소생.
- 신임사화 등 당쟁이 절정에 이름.
21 영조(英祖) -1724-52
- 탕평책을 써서 당쟁을 제거에 힘씀
- 균역법 시행, 신무고 부활, 동국문헌비고 발간 등 부흥의 기틀을 만듦
- 사도세자의 비극 겪음
22 정조(正祖) -1776-24
- 탕평책에 의거하여 인재를 등용
- 서적보관 및 간행을 위한 규장각 설치
- 임진자, 정유자 등의 새 활자를 만듦
- 실학을 발전시킴
- 문화적 황금시대
23 순조(純祖) -1800-34
- 김조순(金組淳) 등 안동김씨의 세도정치 시대
- 신유사옥을 비롯한 세 차레의 천주교 대탄압이 있었음
- 1811년 홍경래의 난 발생
24 헌종(憲宗) -1834-15
- 왕5년에 천주교를 탄압하는 기해사옥 발생
25 철종(哲宗) -1849-14
- 헌종이 후사없이 죽자 대왕대비 순원황후의 명으로 즉위함
- 왕2년 김문근(金汶根)의 딸을 왕비로 맞아들여 안동 김씨세도정치가 시작됨.
- 진주민란 등 민란이 빈번
26 고종(高宗) -1863-44
-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
- 대원군과 민비의 세력다툼
- 구미열강의 문호개방 압력에 시달림
- 1907년 헤이그 밀사사건으로 퇴위함
- 임오군란이 일어남
27 순종(純宗)-1907-3
- 고종의 둘째 아들
-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겨 35년간 치욕의 일제시대를 보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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