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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일, 2막
선언미진선동(善言未盡善動) 본문
조선 말기 실학자이자 과학사상가였던 혜강 최한기(崔漢綺) 선생은 잘 보는 사람이 잘 듣는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 잘하는 사람이 행동도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의 글 <기측체의(氣測體義)>에 보면
善視者未盡善聽矣라!
선시자미진선청의
눈 좋은 사람이 귀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善言者未盡善動이라!
선언자미진선동
말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행동도 잘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글귀가 나옵니다.
혜강 최한기 선생의 이 말은 맹자가 말하는 인간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위대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글입니다.
인간은 결국 후천적인 노력과 경험에 의해서 완성되는 것이지 선천적인 것은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노력 여하에 새로운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혜강선생의 말이 요즘에도 통용되고 있는지 회의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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