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일,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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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터미널

창천(蒼天) 2004. 9. 6. 07:02
일단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본 영화였음에도 재미있게 봤다.

톰 행크스 아자씨의 내공...
대단함... 대단함...
이야기 풀어나가는 스필버그 아저씨의 내공 역시...
거기에 캐서린 제타 존스의 시들지 않은 아름다움까지...

미국이 인간애를 기반으로 설립된... 어쩌구 하는 말도 안되는 장면도 나오긴 했지만...
어쩐지 모르게... 공감이 가는 듯한... --;;
(나도 그렇게 될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쩝.. 내가 대만출장 간 사이에 우리나라 전쟁나면... 비슷한 상황이 되는거잖아.. )

전체적으로 볼 만한 영화였다.

인생 자체가 기다림이라는 것을 보여준 영화이면서...
반드시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준 영화...

마지막에 택시기사 아저씨의 눈초리가 좀 마음에 걸리는 것이...
2편이 나온다면... 미스테리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엉뚱한 생각도 했다.. ^^;
(그라코지아에서 온 빅터 나보스키씨, 변사체로 발견! 가지고 있던 깡통 사라짐. 깡통 속 내용물은??  뭐.. 이런 식으로... ^^;;)




<줄거리>

   동유럽 작은 나라 ‘크로코지아’의 평범한 남자 빅터 나보스키(톰 행크스). 뉴욕 입성의 부푼 마음을 안고 JFK 공항에 도착한다. 그러나 입국 심사대를 빠져 나가기도 전에 들려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 바로 그가 미국으로 날아오는 동안 고국에선 쿠데타가 일어나고, 일시적으로 ‘유령국가’가 되었다는 것.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뉴욕에 들어갈 수도 없게 된 빅터. 아무리 둘러봐도 그가 잠시(?) 머물 곳은 JFK 공항 밖에 없다.

  하지만, 공항 관리국의 프랭크에게 공항에 여장을 푼 빅터는 미관(?)을 해치는 골칫거리일 뿐. 지능적인 방법으로 밀어내기를 시도하는 프랭크에 굴하지 않고, 바보스러울 만큼 순박한 행동으로 뻗치기를 거듭하는 빅터. 이제 친구도 생기고 아름다운 승무원 아멜리아(캐서린 제타 존스)와 로맨스까지 키워나간다. 날이 갈수록 JFK공항은 그의 커다란 저택처럼 편안하기까지 한데…. 그러나 빅터는 떠나야 한다. 공항에선 모두들 그러하듯이. 과연 그는 떠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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