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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일, 2막
[BOOK] 달콤한 나의 도시 본문
이 소설... 여자들의 이야기다...
이 소설의 첫 단락을 읽은 후 두번째 단락을 읽기 전까지... 옴니버스 소설인 줄 알았다. --;
아마 두번째 단락에서 오은수라는 이름을 읽기 전이었다면 그 느낌은 계속되었을 지도 모른다.;;
결과적으로 옴니버스는 아니었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나 'sex and the city'같은 칙릿 부류의 소설인 듯...
여성적 감성을 이해할 만한 내용을 가지고 있다... 라는 측면에서 내게는 약간의 공부가 되는 책이었다.
간만에 쉽게쉽게 읽고 넘어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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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기도 자가가 좋아서 시작햇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서 자꾸 도망치면 안 되죠. 책임을 져야지.
모든 고백은 이기적이다.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고백을 할 때, 그에게 진심을 알리고 싶다는 갈망보다 제 마음의 짐을 덜고 싶다는 욕심이 더 클지도 모른다.
넌 그 사람들 단점은 다 버리고 장점만 뽑아서 하나로 모으고 싶지? 근데 사랑은 그런 게 아니지 않냐? 진짜 사랑한다면 망설이지 않을 걸. 절실하게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들 쭉 늘어놓고 문방구에서 연필 고르듯 하는거, ...
어쩌면 우리들은 사랑에 대해 저마다 한 가지씩의 개인적 불문율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자신의 규칙을 타인에게 적용하려 들 때 발생한다. 자신의 편협한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기준을, 타인에게 들이대고 단죄하는 일이 가능할까. 사랑에 대한 나의 은밀한 윤리감각이 타인의 윤리감각과 충돌할 때, 그것을 굳이 이해시키고 이해 받을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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