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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일, 2막
슬픔은 남겨진 자의 몫.. 본문
우리는 문득문득 깨닫게 된다.
슬픔이란 감정은 남겨진 자들의 몫임을...
사랑하던 사람이 이별을 고할 때, 떠나는 사람은... 이별을 통보받은 사람에 비해 충격이 덜할 것이다.
본인이 이미 그 이별에 대한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준비했을테니까...
박치기를 하는 사람보다는 당하는 사람이 더 아픔을 느끼는 것과 동일한 효과일 것이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둘 때 역시...
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삶과 죽음으로 이별하게 될 때에도...
남겨진 사람들은 슬픔에 잠기겠지만...
가신 분들에게 이와 같은 감정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많은 경우를 보면...
슬픔은 남겨진 자의 몫이고,
나 역시 살다보면 슬픔을 갖는 사람이 될 수도, 타인에게 슬픔을 주는 사람이 될 수도 있음을 느꼈다.
그.렇지만... 남겨진 자들에게는 또다른 희망이라는 것이 있기에...
정든 직장동료를 떠나보내는 것이고,
당장은 하늘이 무너질 듯한 괴로움에 힘들겠지만...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리라는 희망으로 그 슬픔을 잊는 것이며,
죽음으로 인한 슬픔은...
새생명의 탄생으로 보상 받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는 자 역시, 마음은 그리 가볍지 않다는 것...
물론 천상병 시인의 말씀대로 '소풍 끝내고 돌아갈 때...'는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떠나는 마음이 모두 그렇듯...
시원섭섭.... 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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