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일,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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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휴대폰의 역사2

창천(蒼天) 2007. 11. 14. 08:02

내가 전화기를 갖게된 것이 정확히 몇월 몇일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군대를 제대한 후 3월인가? --a

(동생넘 말이... 2000년 2월 말이라고 하는군...)

여튼 복학을 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을 때에는 내 손에 전화기가 있었으니까...


그때의 첫번째 전화기가 바로... '자동안테나'라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던 Anycall SPH-A7300 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요녀석...


내가 찍어둔 사진이 없는 관계로 인터넷에서 어렵사리 구했다는... ;;

뭐... TTL폰이라는 이름으로 꽤나 유명세를 달렸던 폰이었으나...

얼마 후에 나온 폴더들에 밀려 곧 사장되었다는...

이녀석을 아마도 2002년 5월까지 들고 다녔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 생애 두번째 폰이었던 SCH-X350을 구입한 시기가 2002년 5월이었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녀석이 나의 두번째 폰... 얼마 전(2005년 10월 23일경)에 유명을 달리한 SCH-X350의 실제 모습이다. ;;

내장산 갔다가 작살내버렸다는...

사실 사진 상으로 봐서는 거의 새것과 마찬가지지만 안쪽 액정이 깨져서 고치는 것보다는 새로 사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저세상으로 떠나보냈다. ;;

사실 그것만 아니라면 더 오랜 기간 내 곁을 지켰을 녀석이지만...

어쩌겠나...

그게 이녀석과 나와의 인연의 끝인 것을...


이런 이유로 해서 SCH-X350을 떠나보내고 새로 맞이한 넘이 바로.... 이녀석 PT-K15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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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 가버린 X350의 후임자를 물색하기 위해 나섰다가 한 눈에 꽂혀버린 이녀석...

그 덕에 삐삐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유지해오던 SK 텔레콤과도 결별하는 특단의 조치를 감행하였다.


사용하는 동안 X350보다 짧은 배터리때문에 적응이 잘 안되고는 있으나 별다른 불편없이 사용중이라는...

 

이녀석과는 얼마의 시간동안 동고동락하게 될 지는 모르겠으나...

부디... 깔끔한 모습으로 X350 정도의 시간만 버텨다오...


내 휴대폰의 역사...

현재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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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은 내가 2005년 11월 27일에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작성한 '내 휴대폰의 역사'라는 글이다.
저기에 덧붙일 일이 생겨 이렇게... 추가하는 것...

PT-K1500 포켓슬라이드, 일명 포슬이는... 큰 문제없이 잘 버텨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 외의 문제(LG휴대폰 외에는 출입 불가 방침)로 인해... 퇴출 결정.. ㅠ.ㅠ

쌩쌩하고, 아직도 깨끗한 포슬이와 단지 LG 싸이언이 아니란 이유만으로 이별을 해야 한다는 것...

그런 이유로 이리저리 단지 LG폰이기만 하면 된다는 목표 하에 찾아낸 것이 바로 SV420, 일명 '샤인폰'...
더 유명한 별명은 김태희폰.. 이라던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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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이다...

그다지 많은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 나같은 넘(내게 필요한 기능이라곤 단지 전화, 문자, 거기에 e-book 기능 정도면 충분하다구... ;;)에게...
과분한 1G의 내장 메모리와 200만 화소의 카메라... ;;

깔끔한 바디는.. 맘에 드는데... 손때가 너무 잘 보여.. ㅠ.ㅠ

곧 010으로 통합한다는 소리도 들리길래 이번 참에 아예 010으로 바꿀까 하다가...
전화기가 맘에 드는 것도 없고... 끝까지 버텨보자는 심사로...
(어짜피 나에게 할당된 번호는 계속 존재할테니... (..) )


여튼... 그런 전차로... 나의 네번째 휴대폰 샤인이 생겼다.
그동안 고생한 포슬이는 어제 책상 서랍에 고이고이 모셔놓고...
샤인을 이리 만지고 저리 만지고(쩝... 새 장난감이지..;;)

이번엔 좀 오래 쓰자...

한... 5년? --a

휴대폰의 역사..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