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일,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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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

창천(蒼天) 2003. 5. 26. 19:28
모순, 역설, 패러독스, 아포리아...

매트릭스2 리로디드를 보던 중에 우리의 삶이 바로 이것들이 아닐까 하는 잡생각이 들었다. --;
매트릭스의 내용중에 시온이 기계를 상대로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기계로 인해 목숨을 연명하고 있다는 말을 하는 장면이 있다.

현재도 마찬가지라고나 할까?
더위를 이기기 위해 만들어졌던 에어컨이지만 그 냉각재였던 프레온가스가 오존층을 파괴해서 온실효과가 더 심해졌고 그로 인해 더 더워졌다거나... --;;
뭐.. 그런 예를 들자면 엄청나게 산재해 있으리라 생각한다.

모순이나 역설은 말도 안되는 것임에도 우리는 그 속에서 이렇게 잘 살아가고 있는건 무슨 이유에서일까? -_-a
모든 실재하는 것, 모든 현상들이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져서 그런건 아닐까? -_-a

진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바로 그런 것들이 모두 모순은 아닐까?

한때 이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진리라는 것은 무언가를 판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우리 인간들 사이의 약속이며 기준일 뿐이고 진정한 진리라는 것은 결코 찾을 수 없는 존재라고... --;;

아직도 난 그 생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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