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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일, 2막
끽빙수(喫氷水) 본문
근거도 없는 증거를 가지고 오로지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만나서 논쟁을 하면 가슴이 답답하여 찬물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조선의 실학자 이덕무도 이런 경우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청장관 전서에 실려 있는 <선귤당농소(蟬橘堂濃笑)>의 글을 보면 아무 근거 없이 제 멋대로 지껄이는 사람과 논쟁을 하는 것보다 차라리 냉수 한 사발을 들이키는 것이 훨씬 낫다는 글이 나옵니다.
與妄人辨에 不如喫氷水一碗이라!
여망인변 불여끽빙수일완
망령된 사람과 논쟁을 하는 것보다 차라리 얼음물 한 사발 들이키는 것이 낫다!
이 글에 나오는 끽빙수(喫氷水), 마실 끽자에 얼음 빙자, 물 수자, 얼음물을 들이킨다는 뜻입니다.
논쟁은 반드시 해야 하나 억지는 부리지 말아야 합니다.
마실 끽 같이 여 분별할 변 사발 완
매미 선 귤 귤 짙을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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