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가상환경
- SCADA
- 파이썬
- Python
- build
- HMI
- 말라키
- error
- Custom
- JQuery
- 명령어
- ORA-28002
- geckodriver
- 리눅스
- Anaconda
- LOG
- checkbox
- 원한
- DataTables
- Linux
- STS
- Eclipse
- pythoncom37.dll
- 맥코트
- 분노
Archives
- Today
- Total
2010년 5월 1일, 2막
사위지기자사(士爲知己者死) 본문
<사기(史記)> <자객열전>에 실려 있는 이 구절의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士爲知己者死요,
사위지기자사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고,
女爲說己者容이라.
여위열기자용
여인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해서 얼굴을 고친다.
이 글이 나오게 된 배경은 자신이 모시던 사람을 죽인 원수를 갚기 위해 목숨을 버렸던 예양(豫讓)이라는 자객의 이야기입니다. 자객 예양은 자신이 총애하고 아껴주던 주군 지백(智伯)이 죽자, 주군을 죽인 조양자(趙襄子)를 암살하기로 결심하면서 이 말을 하였습니다. 예양은 심문과정에서 여러 사람을 모셨던 예양이 왜 이번에 모셨던 지백이라는 사람만을 위해 이토록 집요하게 원수를 갚고자 하는지 묻자,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전에 모시던 사람들은 나를 일반 신하 중에 한 사람으로 대하였기에 나도 그들을 많은 주군 중에 하나로 대하였지만, 지백이라는 주군은 나를 특별한 국사(國士)로 대우하였기에 나도 국사(國士)로써 목숨을 걸고 그 은혜에 보답하려는 것이다!"
상대방이 나를 알아달라고 하기 전에 내가 먼저 그를 알아주는 것이 진정 충성을 얻는 방법이라는 논어의 구절이 떠오릅니다.
'라디오 시사고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득욕위락(得欲爲樂) (0) | 2013.03.25 |
---|---|
불행유기(不幸由己) (0) | 2013.03.20 |
택우(擇友) (0) | 2013.03.18 |
매독환주(買櫝還珠) (0) | 2013.03.07 |
거세개탁(擧世皆濁) (0) | 2013.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