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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일, 2막
택우(擇友) 본문
조선 중기의 명신 성현(成俔) 선생은 <부휴자담론(浮休子談論)>이란 글에서 친구 사귀는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人不可不擇友也라!
인불가부택우야
인간은 누구나 친구를 잘 가려서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友也者는 所以輔吾仁也요 助吾德也라!
우야자 소이보오인야 조오덕야
친구라는 것은 내 모자란 인성을 보충해주고 내 부족한 능력을 채워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與益者居면 則學日明, 業日進하고,
여익자거 즉학일명 업일진
그러니 이익이 되는 친구를 사귀면 배움이 날마다 밝아지고 하는 일이 날마다 발전할 것이고
與損者處면 則名自卑, 身自賤이라!
여손자처 즉명자비 신자천
손해가 되는 친구를 만나다 보면 명예가 날마다 실추될 것이오, 몸은 점점 천박해 질 것이다.
狗與狗友면 引之厠이오,
구여구우 인지측
개와 개가 사귀면 측간으로 이끌 것이고,
豕與豕友면 引之圂也니라!
시여시우 인지측야
돼지와 돼지가 사귀면 돼지우리로 인도할 것이다.
나는 과연 어떤 기준으로 어떤 친구와 만나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도울 보 덜 손 돼지 시 뒷간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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