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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일, 2막
[BOOK] 오륜서 본문
미야모토 무사시...
'배가본드'라는 만화를 통해 처음 접했던 인물...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다른 책들에서는 또 다른 말들도 있으니.... 알 수 없는 노릇...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것, 승자의 기록... --;)
꽤 얇고 간단한 책이지만, 깊이 음미할 필요가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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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법의 도를 이루면 세상에 깨닫지 못할 것이 없으며 모든 것에 도통하게 된다.'
검도를 수련하기 위해서는 자기자신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하며 엄한 훈련의 고통을 참아내며 위험에 직면해서도 흐들림 없는 마음을 닦아야 한다.
검도의 가르침이란 선 수행자에게 주어지는 화두와 같다. 의심과 두려움에 흔들리고 마음과 영혼이 마구 소용돌이 치면서도 수행자들은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 조금씩 조금씩 깨달음을 얻는다. 검이 더 이상 검이 아니고 목적이 더 이상 목적이 아니게 되며, 또한 모든 상황에 대해 즉각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때까지 검도 수련자들은 밤낮으로 수천 번을 베면서 맹렬히 연습을 거듭하고 끔찍한 전쟁터에서 거칠게 기술을 익힌다. 가장 기초적인 가르침이 곧 가장 높은 경지의 지식이며, 달인 역시 이런 단순한 수련을 매일매일 계속해 나가야 한다.
우선 항상 병법에 마음을 두고 도에 정진하면 기술적으로도 이기고 눈으로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단련에 의해 온몸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되면 신체적으로도 남을 이기는 것은 물론, 충분한 수련을 통해 정신력으로 열 사람을 때려눕힐 수 있다. 이 경지까지 오른 사람이라면 절대로 남에게 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사물을 보는 눈은 '관(觀)'과 '견(見)'의 두 가지 눈이 있다. '관의 눈'이라 함은 육안으로 상대의 현상을 보는 것을 이른다. 싸울 때는 '관의 눈'을 크게, '견의 눈'을 작게 뜨고서 먼 곳을 정확하게 포착하고, 가까운 곳의 움직임을 통하여 대국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치를 쥐고 싸우든 맨손으로 싸우든 전투에 임해서는 멈칫해서는 안 된다. '멈칫'하는 자세는 죽는 수법이며, '멈칫'하지 않는 것만이 살아남는 수법이다.
병법의 도를 수행하는 것은 무사의 본분을 알고 전념하여 오늘은 어제의 자신을 이기고, 내일은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이기며, 그 다음에는 자신보다 실력이 뛰어난 자에게 이긴다는 생각으로 이 책에 쓰인 대로 연습하여 조금도 옆길로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천(千)일 동안의 연습을 단(鍛)이라 하고, 만(萬)일 동안의 연습을 연(練)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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