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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일, 2막
[BOOK] 웨하스 의자 본문
조그맣고 예쁜, 그러나 아무도 앉을 수 없는 의자를, 웨하스 의자는 내게 행복을 상징했다.
눈 앞에 있지만, 그리고 의자는 의자인데, 절대 앉을 수 없다.
이런 서문으로 시작하는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이 소설의 주인공에게는 행복이라는 것이 절대 소유할 수 없는 것이었나 보다.
존재하지만 소유할 수 없는 것, 그것이 행복이라 말하고 있으니...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속 주인공들의 보편적 모습이랄까?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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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동생은 죽음은 평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것은 언젠가 우리를 맞으러 와줄 베이비시터 같은 것이다.
우리는 모두, 신의 철모르는 갓난아기인 것이다.
길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착각이야. 인생은 황야니까.
(이 구절은 노신도 비슷한 말을 했었다. 노신은 좀 더 밝은 면을 봤었다.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에쿠니 가오리의 경우는... 좀 더 어둡고... 희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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