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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04/01/21 (2)
2010년 5월 1일, 2막
먼저 영화로 본 상태에서 본 책이라서 그런지 일단은 상상의 나래에 많은 제약이 따르더군.. ;; 아오이는 진혜림으로, 쥰세이는 유카타로... 거기에 그 안에서 묘사된 풍경들 역시도... ;; (이래서 원작을 읽기 전에 영화로 접하는 것은 별로 좋은 접근법이 아닌듯 하다.. --; ) 그래도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말은 역시나 원작이 더 좋다는 말... 이 책은 읽는 방법도 여러가지로 할 수 있다. 한 권을 다 읽은 후 다른 한 권을 읽는 가장 일반적 방법과 각 쳅터를 번갈아 가며 읽는 방법도 존재한다. 영화에서는 쥰세이의 나래이션으로 이어져가기 때문에 Blu에 더 가까운 듯 하며 책과는 다른 영화의 장면들도 눈에 펼쳐진다. 원작과 영화 모두를 본다는 것은 새로운 재미를 느끼는 방법인듯 하다. ^^
“절권도는 우리에게 뒤돌아보는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 길이 정해졌으면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이소룡의 '절권도의 길'의 첫부분을 인용한 문장을 앞에 내세운 '1978년 학원 액숀 로망'이랜다. 1978년이면 내가 태어난 해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겪은 듯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뭘까? 그때나 내가 겪었던 때나... 비슷하단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진추아와 아비의 'One summer night'이나 'Feeling'같은 Old-Pop도... 영화 마지막 부분에 '대한민국 학교 X까라 그래!'라며 일갈하는 현수(권상우)도... 친구들에게 빨간책을 파는 친구도... 모두... 내가 예전에 겪었던 느낌들의 표출인듯... 거기에 더욱 마음에 와닿는 것은... 은주(한가인)가 조바심하며 조심조심 다가서는 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