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일,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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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은주에 대한 小考.

창천(蒼天) 2006. 2. 22. 01:35

이은주

생년월일 : 1980년 11월 16일
키/몸무게 : 170 Cm / 48 Kg
사망일 : 2005년 2월 22일
데뷔 : 1997년 KBS 드라마 [스타트]
수상 : 2004년 MBC 연기대상 여자최우수상
2000년 대종상 신인여우상
1996년 선경스마트 학생선발대회 은상
출연작 : 드라마 - [불새], [카이스트]
영화 - [주홍글씨], [번지점프를 하다], [태극기휘날리며], [오, 수정], [안녕! 유에프오], [하늘정원], [연애소설], [하얀방]

처음 드라마 '카이스트'를 통해 접하게 된 그녀는...
차갑고, 이지적이고, 가난하지만 당당한 사람이었다.
그 첫 이미지는 계속 남아있다.

웃는 모습이 참 어울렸던 사람이었으나 그 뒤에는 우리가 알 수 없었던 많은 그늘이 있었나보다.
그 그늘을 이기지 못하고 이렇게 짧은 생을 마감한 사람.
요즘 자주 듣는 리쌍의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냐...'라는 가사가 남의 말이 아니었나 보다.

그녀의 죽음에 대한 기살르 접한 것은 출장기간 중이었다.
솔직히 만우절도 아닌 날에 접한 사실이라 전혀 믿기지 않았었다.
'그렇게 시리도록 맑은 미소를 짓던 사람이 자살이라니...'
거기다 인터넷으로 봤던 그 소식은 약 5분 ~ 10분 후에는 모두 사라져버렸기에 더욱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었고, 그렇게 그녀는 우리의 곁을 떠났다.
아무런 사실도 이야기해주지 않고...
(하긴 장국영은 정말 만우절에 죽었기에 믿을 수 없었다. --;)

어쨌든 그녀의 죽음으로 인해 대한민국 영화계는 커다란 유망주 하나를 잃었고,
나는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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