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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일, 2막
금강경은 소설로 읽어서 그 오묘한 내용을 제대로 알지는 못한다. 도덕경 또한 이제 초입을 다시 읽고 있는 상태이고 역자마다 달라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이 두개... 뭔가 비슷한 점이 있는거 같다. 소설 금강경 읽을 때... 붓다가 설법하는 과정에서 '설했으나 설하지 않았다',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았다'와 같은 말들이 계속 반복되었다. 정말로 뭔소리인가 싶었다. --;; 내 짧은 식견으로 있으면 있는거고... 없으면 없는거지... -_-; 그런데.. 어제 저녁 도덕경 1장을 읽는데... 그와 비슷한 내용이 나오더라.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無名 天地之始, 有名 萬物之母. (무명 천지지시, 유명 만물지모) 故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요 (고상무욕이관기묘,..
사실 난 이런 일들에 대해서 무관심하고 신경쓰기도 싫다. 하지만... 화나는건 사실이다. 잘난 정치가쉑들은 지들 밥그릇싸움하느라, 미국 신경쓰느라 이런 일에는 무관심하다. 거기다 최대의 밥그릇인 대통령선거가 코 앞에 있는데 신경이나 쓰이겠냐구..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다 싶다. 우리나라... 물론.. 주권이 있었는지 언제나 의심스럽긴 하지만... 요즘은 더 심하다. 미군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이런 만행들을 막을 수 없다면...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다. 전경, 의경들은 명령이니까... 막을 뿐이다. 이넘들도 우리랑 똑같은 넘들이니까... 하지만 그 위에 있는 대가리분들은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미국에서 녹을 먹고 사는 사람들인지... 아니면 대~한민국에서 녹을 먹는 사람인지.. -_-;; 뭐...
서로의 눈빛을 주고 받으며 마주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오고 행복하다면 누가 사랑법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손 위에 손을 포개고 꼭 잡아도 뿌리치고 싶지 않다면 누가 진실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 가까이 있고 싶은 것이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립고 가까이 있으면 헤어지기가 싫고 서로 떨어져 있던 그리움의 조각들을 맞추고 싶고 서로 어루만지며 포옹하고 싶다면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 용혜원의《지금 이 순간 널 사랑하고 싶다》중에서 -
한 여인이 꿈을 꾸었는데 시장에 가서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갔다. 그 가게 주인은 다름 아닌 신(神)이었다. 무엇을 파느냐고 묻자 신은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팝니다"라고 대답했다. 여인은 인간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과 행복과 지혜, 그리고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신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가게를 잘 못 찾으신 것 같군요. 부인, 이 가게에선 열매를 팔지 않습니다. 오직 씨앗만을 팔지요." -틱낫한의 중에서 -
휴식은 정숙하고 여유로우며 아름다워야 한다. 그것은 조용한 침묵의 눈빛으로 바쁘게 달려온 삶의 관성이 우리 몸에 선물한 물집들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한서엔 휴식을 가리켜 허리띠를 늦추어 맨다는 뜻으로 "완대"라 표현하고 있다. 이제 가을이다. 우리가 맺었다고 생각한 열매들은 과연 속이 찼는가. 올 가을엔 아름다운 휴식 속에서 그것을 들여다보자. - 박범신의《젊은 사슴에 관한 은유》중에서 - -------------------------------------------- 나도 곧... 아름다운 휴식을 가질 예정.. 과연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쉴 때는 이런저런 생각없이 편하게 쉬련다. ^^
변화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 먼저 굽은 길을 돌며 허송세월을 보내기도 하고 빈둥거리며 무엇이 잘못되었나 하는 깨닫는 과정을 거친 다음에야 새로운 공존의 가능성을 개발할 수 있는 법이다. 과거의 낡은 구조를 한꺼번에 몽땅 집어던질 수는 없다. 그 중의 일부는 새로운 삶에 이용할 수도 있다. - 하이데마리 슈베르머의《소유와의 이별 》중에서 -
말을 해야 알지... 내 집에 걸린 링크를 꾸~욱 눌렀더니.. 이리로 들어오는구나.. 언제 꾸며놨누?? 이제 자주 들러서 보고 가마.. 너 말투가 이상쿠나.. 짝이 생긴거냐?? 그럼 엉아 눈치보지말고(?) 먼저 가라.. 용서해줄께. ^_^ 엉아는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단다.. 이제 서른인데.. ㅋㅋ 잘 살고 있지?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의 작가 레오 버스카글리아는 어렸을 때부터 지녀온 습관이 한 가지 있었다. 그것은 잠자리에서 '오늘 뭘 배웠지?' 라고 스스로 물어 보는 것이었다. 그의 이런 특이한, 그러나 유용한 습관은 그의 아버지로부터 비롯되었다. 그의 아버지는 전형적인 이태리인으로 초등학교 5학년에 학교를 그만두었지만 '세상이 곧 학교'라는 것과 '아침에 일어나 아무 것도 배우지 않고 잠드는 건 죄악'이라고 믿는 사람이었다. 아버지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저녁 식탁에서 이렇게 물었다. "오늘 네가 배운 건 뭐지?" 그러면 아이들은 한 가지씩은 꼭 대답해야 했다. 만약 배운 것이 없다고 말할 때에는 빨리 어떤 한 가지를 알아오기 전에는 식사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버스카글리아를 비롯한 그..
- 고생속의 성공 : 옥탑방에서 지하 월세방, 지하에서 지상 월세, 월세에서 전세, 방하나 전세에서 방둘 전세… 이렇게 기억이 다 안날만큼 이사를 다녀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날 때… - 고생뿐인 실패 : 그렇게 새로운 희망으로 몇년을 악착같이 돈을 모았더니 내 모은 돈 두배만큼 집값이 올랐을 때… 게다가 내가 내는 의료보험료나 국민연금이 몇십억대 재산의 지도층이라는 인간들보다 더 많을 때… ---------------------------------------------------- 현실의 모습은 대부분이 '고생뿐인 실패'인가? -_-a 예전에는 돈이 돈을 번다는 소리가 뭔지 몰랐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간에 그 말의 의미를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할 것 같았다. 이게 바..
히말리야에는 전설적인 새 한마리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새의 이름은 "날이 새면 집 지으리라"는 긴 이름입니다. 이 새는 낮엔 희말리야의 감미로운 날씨 속에서 목청껏 노래를 하며 날아다니다가 밤이 되면 히말리야의 날씨가 살을 에일듯이 차지고 히말리야를 뒤덮은 얼음과 눈 속에서 찬 바람이 몰아쳐 오면 낮에는 따사로운 햇살 아래서 노래를 부르느라 집 지을 생각을 못했던 이 새는 밤새 추위 속을 떨고 다니면서 "날이 새면 집 지으리라" 고 통곡했던 이 새도 날이 새면 다시 히말리야가 제공하는 그 감미로운 온대의 날씨에 다시 집짓는 것을 까맣게 잊고 노래를 하며 날아다닌다는데 이 새의 극복될 수 없는 비극인 것입니다. 우리는 작은 시작과 출발의 지점에 설 때마다 이 새처럼 단단한 결심과 새로운 각오로 자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