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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sentiments (289)
2010년 5월 1일, 2막
아내가 결혼했다(제2회 세계문학상 당선작)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박현욱 (문이당, 2006년) 상세보기 이 소설... 읽으면서 내내 불편했다. 그 불편함의 발로가 '익숙치 않은 느낌'인지 아니면 '나도 모르게 갖고 있던 본성이 까발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인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무척이나 불편했다는 점이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무게라고 할까? 과연 덕훈과 인아를 이해해야 하나? 드라마나 소설이나 모든 것들은 '공감'이라는 요소가 있어야 좀 더 쉽게,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인데... 이건... 파격도 너무 심한 파격이라 적응 자체가 안된다. --; 내가 너무... 구세대적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이라 그런가... --a
순정만화 감독 류장하 (2008 / 한국) 출연 유지태, 이연희, 강인, 채정안 상세보기 강풀 원작의 세번째 영화... 순정만화는 강풀의 출세작이라 할 수 있지만... , 보다 늦게 영화가 만들어졌다. 이유는 류장하감독이 각색에 너무 공을 들인 탓이라는 설이 있었는데... 솔직히 는 아직 보질 않아서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이 작품은 원작과 약간 다르지만 원작의 느낌을 충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원작자인 강풀은 '중요한 것은 정서다. 영화에서는 원작에서 그리고자 했던 정서를 잘 살린 것 같다.'고 했던 걸로 기억한다. 원작을 본 사람도, 원작을 보지 못한 사람도 볼만한 따뜻한 영화... (뭐.. 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고... 다른 사람들은 달리 생각한다면 그건 그 사람들의 생각일 뿐이고... ..
한권으로 읽는 왕조실록 세트(전5권)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박영규 (웅진닷컴, 2004년) 상세보기 이거 읽으면서 학교 다니면서 그렇게도 외우기 싫었던 조선왕조계보를 어느정도 머리 속에 넣게 되었다... 이걸 좀 더 빨리 읽었으면 중, 고등학교 때 국사 점수가 더 좋았으려나? --a 사실 국사, 세계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들이었지만... 시험 문제 중에 꼭 나오는 '시대 순으로 나열하시오'는 가장 취약한 부분이었다. --^ 2권에서 나온 '압구정'의 유래를 보면서는 역시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명회가 노년에 한가로이 갈매기와 벗하며 지내고 싶다며 정자를 짓고 자신의 호를 붙여 '압구정'이라 하였으나, 실제로는 노년에도 부원군으로 정사에 참여한 것을 보며 백성들에게 압구..
구해줘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기욤 뮈소 (밝은세상, 2006년) 상세보기 꽤 오래 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기욤 뮈소의 작품. 알랭 드 보통의 저작인 「왜 나는 너를 사랑 하는가」를 읽었을 때와는 달리 무척이나 쉽게 읽힌 책이다. 그로 인해 기욤 뮈소의 다른 저작들도 한번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은 후의 느낌은... 한 편의 반전이 있는 영화를 본 듯한?? 아무 생각없이 쉽게 넘어가는 책장의 책을 읽어본 적이 얼마만인지... ;; 그런 이유로 저자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 ---------------------------------------------------------------- 이 세상에서 중요하지 않은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가 한 행동이 어떤 결과..
내 가슴속 램프(생각하는동화 2)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정채봉 (샘터사, 1997년) 상세보기 작고한 정채봉님의 '생각하는 동화' 중 하나... 짤막한 에피소드 속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 모래알 하나를 보고 당신을 생각했지 풀잎 하나를 보고 당신을 생각했지 당신을 생각케 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있지 않는 것이다. - 모래알 하나 - 잘 기억하십시오. 가장 중요한 따란 한순간, 순간뿐입니다. 우리는 다만 그 순간만을 지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결코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란 그 순간에 만나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이란 그 순간에 만나는 그 사람을 도와주는 것입니..
완두콩 카테고리 시/에세이/기행 지은이 정헌재 (바다출판사, 2003년) 상세보기 포엠툰의 저자이자 뻔쩜넷의 운영자가 펴낸 책. 가슴 따뜻하게 만든다. ------------------------------------------------------------ #1 번지 점프를 하다. 영화속에서.... 인우와 현빈이 뛰어내리는 건.... 그저 물리적인 뛰어내림이 아닌.... 서로에게 뛰어듦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 참.... 번지 점프를 할 때는 .... 발에 줄을 동여매죠.... 그 줄은.... 마지막으로의 추락을 막아줍니다.... 사람에게 뛰어들때도.... 우리는 자신에게 .... 줄을 매곤 합니다.... 다만 누군가에게.... 뛰어들고 싶어질때.... 전 그저.... 아무생각없이.... 내 마음..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카테고리 시/에세이/기행 지은이 공지영 (오픈하우스, 2008년) 상세보기 공지영이 딸 위녕에게 쓴 일기(?) 혹은 충고(?)의 글을 모은 책이다. 읽고 싶어지는 많은 책들을 소개해 준다. 그 책들의 구절들에 자신의 소회를 함께 적어서 딸에게 도움이 될만 한 이야기들이 탄생한 듯... 그녀의 딸 위녕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이 '응원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누군가가 언제나 내 편이라는 사실... 가장 큰 지원이 아닐까 한다. ------------------------------------------------------ '네 자신을 아프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네 자신뿐이다'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가진 사람은 ..
마지막 강의 카테고리 경영/경제 지은이 랜디 포시 (살림, 2008년) 상세보기 얼마 전 타계한 랜디 포시 교수의 책이다.(2008/07/31 - [scribble] - 카네기 멜론대 랜디 포시 교수 타계 참조) 이분이 나와 같은 일을 하다가 생을 마감해서인지... 아니면 마지막 가는 길에 얻은 생을 관통하는 통찰력때문인지...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라서 인지... 한번쯤 읽어볼 만한 글이다. 카네기멜론 대학에서의 그 강의는... 짧은 영어 덕에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된다.. ;; 책을 읽은 후이니.. 다시 한번 봐야겠다. ---------------------------------------------------------- 원래 엔지니어링이란 것이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그것은 제한된 자원으로 최선을 ..
괜찮다 다 괜찮다 : 공지영이 당신께 보내는... 카테고리 시/에세이/기행 지은이 공지영 (알마, 2008년) 상세보기 책 말미에 나온 구절 중에 '위안' 또는 '위로' 3부작으로 불러도 좋겠다는 말이 나온다. , 와 바로 이 책을 묶어서... 사실 이 책은 소설이나 수필이 아닌 인터뷰집이다. 그래서 더 발가벗은(?) 공지영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많은 아픔을 겪었던 그녀를 통해 위안받을 수 있는걸 보면... 사람은 참 간사하고, 잔인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 줄 아니?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거야" -> 사실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자신에게는..
시원하게 나를 죽여라 카테고리 시/에세이/기행 지은이 이덕일 (한겨레출판사, 2008년) 상세보기 국사 관련 책 중에서는 별다른 고민없이 고를 수 있는 이덕일씨의 책. '시대를 뛰어넘는 선각자'들에 대한 이야기...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남명 조식에 대한 부분. 선비의 전형을 보여 주는 듯... '단성현감 사직상소'는 반드시 다시 읽어봐야 할 듯 하다. --------------------------------------- '이윤에 뜻을 두고 안자의 학문을 배워, 벼슬길에 나아가면 큰일을 해내고, 초야에 숨어 살면 자신을 지키는 것이 있어야 한다." 벼슬에 나가면 대대적인 개혁을 하고 초야에 은거하면 가난 속에서 도를 찾는 선비가 되겠다는 뜻. "단지 헛된 이름을 얻음으로써 한 세상을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