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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일, 2막
士爲知己者用 女爲悅己者容.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인은 자신을 기쁘게 해주는 사람을 위해 화장을 한다. 사마천이 사기, 예양편에서... 그리고 자신의 친구인 임안에게 보냈던 라는 답장에 나온 구절이다. 오늘... 이 구절이 절절히 가슴에 와닿는 이유는 무엇인지...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 대한... 미련을 점점 사라지게 만드는구만... 나를 믿어주지 않는 곳에서... 과연...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런지...
작은 우연이 일생을 결정하기도 한다. 인간은 유리알처럼 맑게, 성실하고 무관심하게 살기에는 슬픔, 약함, 그리움, 향수를 너무 많이 그의 영혼 속에 담고 있다. - 전혜린의《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중에서 - ---------------------------------------------------------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건가? 우연을 인연으로 만드는 것은 개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지니까.... 결국은... 노력이 일생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겠지? (蒼天의 신기한 삼단논법... --)v)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 소담출판사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는 『냉정과 열정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도쿄타워』 등의 소설로 일본과 한국에서 많은 여성독자를 확보한 동시에 나오키상을 수상해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일본... 처음 읽었을 때는... 모두 하나의 이야기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첫번째에서 두번째... 그리고 세번째로 넘어가면서... '옴니버스 단편'임을 알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물론 '머리빗과 사인펜'의 경우는 거리가 좀 있겠지만...) 있을 법한 어린 시절의 기억들... 그에 대한 파편이랄까? 이 책을 읽기 바로 전에 읽었던 '반짝반짝 빛나는'의 영향때문인지... 아니면 이 책이 여중생들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기억에 따라 흘러서인지... 그리 큰 ..
사람이 실패했을 때 가장 두려운 것은 사람들이 떠나가는 것입니다. 그것도 가까운 사람들이 떠나갈 때, 실패의 아픔은 뼈에 사무치지요. 그러나 단 한 사람이라도 변함없이 자신의 옆 자리를 지켜준다면, 그 한 사람은 떠나간 수십 명의 사람이 주었던 아픔을 다 씻어내줄 사람입니다. 실패하든 성공하든 변함없이 나를 사랑할 단 한 사람... - 김홍식의《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중에서 - ---------------------------------------------------------- 그런 사람... 찾아야지...
미역에 뿌린 소금, 배추에 뿌린 소금 똑같은 소금도 대상에 따라 효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미역에 뿌리면 팔팔 살아나고, 배추에 뿌리면 시들시들 죽어버린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즐겁게 사는 사람에겐 즐거울 낙樂, 불평하며 사는 사람에겐 괴로울 고苦. - 최윤희의《유쾌한 행복사전》중에서 - ----------------------------------------------- 흠...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12월엔... 즐거울 낙(樂)...
김지룡 외부필자 | 11/29 13:07 | 조회 4696 내가 ‘대학’이라는 곳에 처음 간 것은 입학원서를 접수하기 위해서였다. 그때 처음으로 대학이라는 곳이 그렇게 크고 멋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 18살이었던 내 눈에 ‘대학’이라는 곳은 거대한 왕국처럼 보였다.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가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좋은 대학’을 나오면 ‘좋은 회사’에 다닐 수 있고 ‘좋은 인생’을 살 것이라는 등식은 이제 잘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했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이들은 ‘대학’이 무엇인지 ‘좋은 대학’은 또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지난번에 말한 것처럼 초등학생 시기는 피아제의 ..
[2030성공습관]사람을 부르는 말에서 성공이 나온다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 | 11/29 13:39 | 조회 11796 단지 말 한마디 뿐인데 참 얄밉게 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 말 한마디인데도 아주 기분 좋게 하는 사람이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말은 정말 사소한 것에서 비롯된다. 말에서 상대가 나를 진심으로 배려하고 있구나를 느끼는 순간 마음은 움직이게 되어있다. 선의의 거짓말이나 과도한 칭찬도 좋고, 립서비스라도 좋다. 상대의 마음은 말 한마디로부터 열릴 수도 있고, 닫혀질 수도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사람을 부르는 말에서 성공이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을 부르는 말, 달리 말하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에 제시하는 ..
오르가니스트 로베르트 슈나이더 / 북스토리 독일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면서, 단시일 내에 100만 부를 훌쩍넘기고, 200여 개의 서평들을 쏟아낸 책. 기괴하고 천재적인 주인공, 그로테스크하게 전개되는 스토리 등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 책을 고를 때... 파트리트 쥐스킨트의 '향수'에 비견될 만한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책이지만... 글쎄... --a 실제 읽어본 후의 느낌은 '향수'에 댈 만한 것은 아닌 듯 하다. 내가 '향수'를 읽었던 때가 꽤 어릴 때여서 '향수'의 느낌을 더 깊이 가진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뭔가 미끈한 느낌이 덜한 번역 덕인지도 모르지만... 그로테스크하고 어두운 기분은 역시나 '향수'가 더 위인 것 같다. 그런 분위기를 내가 더 선호해서..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 씨앗을뿌리는사람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인간경영의 최고 바이블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1937년 초판이 발행된 이래, 전 세계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인간 관계의 3가지 기분 원칙 1. Don't criticize, condemn or complain.비판이 불러일으키는 원한은 직원들과 가족, 친구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그러면서도 비판한 상황을 개선시킬 수 없다. - p.35 - 인간이란 그런 것이다. 실제로 인간의 성격이란 아무리 나쁜 짓을 하더라도 자기 자신은 제외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을 비난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들 모두도 마찬가지다. - p. 38 - 비난이란 집 비둘기와 같다는 것을 명..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공지영 / 황금나침반 10년 만에 발표하는 작가 공지영의 두 번째 산문집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는 소설가 공지영이 10년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산문집이다. 작가로서 시와 문학을 꿈꿔왔던 시절부터 시작된 생의 외로움과 고... 비오는 날... 쓸쓸한 날... 그런 날에 읽으면 좋을만한 책. 바로 얼마 전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은 후라서 구입을 망설이긴 했으나... 나쁘지 않은 산문집이었다. 그리 길지도 않은 편이었고, 중간중간 괜찮은 구절들도 많이 나왔기에... 사랑, 사람, 삶.... 이라는 비슷한 느낌의 낱말들에 대한 작가의 단상들이랄까? 지금의 나에게 딱 맞는 책이었던 것일지도... --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