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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일, 2막
이른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게 있습니다. 혹자는 그것을 낭만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는 이루어질 수 있는 사랑이 더 좋습니다. 어떤 여자가 나에게 "노"라고 말하면, 나는 미련 없이 다른 여자에게 갑니다. 만일 내가 셰익스피어의 연극에 나오는 로미오였다면, 나는 줄리엣 집안과의 갈등 때문에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간파하자마자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다른 여자를 찾으러 떠났을 거예요.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 》중에서 - ------------------------------------------------- 맞는 말이다. 낭만적인 사랑보다 이루어지는 사랑이 더 아름답다.. -_-;; 고민이 많은건 안좋은거야...
雪 설 天皇崩乎人皇崩 萬樹靑山皆被服 천황붕호인황붕 만수청산개피복 明日若使陽來弔 家家첨前淚滴滴 명일약사양내조 가가첨전누적적 눈 천황씨가 죽었나 인황씨가 죽었나 나무와 청산이 모두 상복을 입었네. 밝은 날에 해가 찾아와 조문한다면 집집마다 처마 끝에서 눈물 뚝뚝 흘리겠네. *천황씨와 인황씨는 고대 중국 전설에 나오는 임금이다. 눈이 녹아 흐르는 물을 임금의 죽음을 슬퍼하여 흘리는 눈물에 비유하였다.
금강경은 소설로 읽어서 그 오묘한 내용을 제대로 알지는 못한다. 도덕경 또한 이제 초입을 다시 읽고 있는 상태이고 역자마다 달라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이 두개... 뭔가 비슷한 점이 있는거 같다. 소설 금강경 읽을 때... 붓다가 설법하는 과정에서 '설했으나 설하지 않았다',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았다'와 같은 말들이 계속 반복되었다. 정말로 뭔소리인가 싶었다. --;; 내 짧은 식견으로 있으면 있는거고... 없으면 없는거지... -_-; 그런데.. 어제 저녁 도덕경 1장을 읽는데... 그와 비슷한 내용이 나오더라.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無名 天地之始, 有名 萬物之母. (무명 천지지시, 유명 만물지모) 故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요 (고상무욕이관기묘,..
권투선수 김득구의 삶을 그린 영화다. 역시.. 유오성... 멋있다. -_-b 여자들은 어케 생각할지 모르지만 말이다. 정두홍도 나오더라... (이 사람도 좋아한다) 여주인공도 예쁘더라...(누군지 모른다 --;) 음악도 좋더라... 흥행참패한 이유를 모르겠더라. 월드컵 영향이 그리 큰지 모르겠더라.. --;;
해리포터 시리즈.... 벌써 두번째다... 극장에서 본 건 한번도 없다. -_-; 역시 책내용에 충실하게 잘 만들었다 생각된다. 상상했던 이미지에 맞게... 조앤 롤링은 돈... 더 많이 벌겠군.. -_-; 어린이용 판타지...라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 이번에도 Load of the Rings가 판정패하지 않을까 싶다.. -_-; (그러나! 나는... Load of the Rings 팬이다. -_-v) 원작을 읽었던 사람이라면... 그 이미지를 어떻게 표현했는지에 대해서 생각하며 볼만하다 생각된다.
사실 난 이런 일들에 대해서 무관심하고 신경쓰기도 싫다. 하지만... 화나는건 사실이다. 잘난 정치가쉑들은 지들 밥그릇싸움하느라, 미국 신경쓰느라 이런 일에는 무관심하다. 거기다 최대의 밥그릇인 대통령선거가 코 앞에 있는데 신경이나 쓰이겠냐구..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다 싶다. 우리나라... 물론.. 주권이 있었는지 언제나 의심스럽긴 하지만... 요즘은 더 심하다. 미군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이런 만행들을 막을 수 없다면...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다. 전경, 의경들은 명령이니까... 막을 뿐이다. 이넘들도 우리랑 똑같은 넘들이니까... 하지만 그 위에 있는 대가리분들은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미국에서 녹을 먹고 사는 사람들인지... 아니면 대~한민국에서 녹을 먹는 사람인지.. -_-;; 뭐...
서로의 눈빛을 주고 받으며 마주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오고 행복하다면 누가 사랑법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손 위에 손을 포개고 꼭 잡아도 뿌리치고 싶지 않다면 누가 진실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 가까이 있고 싶은 것이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립고 가까이 있으면 헤어지기가 싫고 서로 떨어져 있던 그리움의 조각들을 맞추고 싶고 서로 어루만지며 포옹하고 싶다면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 용혜원의《지금 이 순간 널 사랑하고 싶다》중에서 -
한 여인이 꿈을 꾸었는데 시장에 가서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갔다. 그 가게 주인은 다름 아닌 신(神)이었다. 무엇을 파느냐고 묻자 신은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팝니다"라고 대답했다. 여인은 인간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과 행복과 지혜, 그리고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신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가게를 잘 못 찾으신 것 같군요. 부인, 이 가게에선 열매를 팔지 않습니다. 오직 씨앗만을 팔지요." -틱낫한의 중에서 -
좋은 사람은 가슴에 담아놓기만 해도 좋다 차를 타고 그가 사는 마을로 찾아가 이야기를 주고받지 않아도 나의 가슴엔 늘 우리들의 이야기가 살아 있고 그는 그의 마을에서 나는 나의 마을에서 조용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어쩌다 우연한 곳에서 마주치기라도 할 때면 날마다 만났던 것처럼 가벼운 얘기를 나누고 헤어지는 악수를 쉽게도 해야겠지만 좋은 사람을 가슴에 담아놓은 것만으로도 우리들 마음은 늘 아침이다 - 노여심의《좋은 사람》(도종환 엮음의 ) 중에서 -
휴식은 정숙하고 여유로우며 아름다워야 한다. 그것은 조용한 침묵의 눈빛으로 바쁘게 달려온 삶의 관성이 우리 몸에 선물한 물집들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한서엔 휴식을 가리켜 허리띠를 늦추어 맨다는 뜻으로 "완대"라 표현하고 있다. 이제 가을이다. 우리가 맺었다고 생각한 열매들은 과연 속이 찼는가. 올 가을엔 아름다운 휴식 속에서 그것을 들여다보자. - 박범신의《젊은 사슴에 관한 은유》중에서 - -------------------------------------------- 나도 곧... 아름다운 휴식을 가질 예정.. 과연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쉴 때는 이런저런 생각없이 편하게 쉬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