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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일, 2막
사랑은 술이어야 한다. 술처럼 취할 수 없는 사랑이란 아무런 가치가 없다. 사랑의 물은 술이다. 술처럼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 빈 글라스에 철철 넘치도록 술을 붓듯이 우리들은 사랑하는 마음을 몽땅 부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걷잡을 수 없는 충동에 얼마나 괴로워했던가. 사랑 때문에 그런 경험, 그런 목마름을 느꼈던가. 모든 술에는 그 술에 알맞은 술잔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자그마하고 톡 쏘는 맛을 내는 여자일 때 그런 타입의 여자는 술잔으로 치면 어떤 술이 담겨야 될 술잔일까. 또 후덕하고 모나지 않는 여자라면 어떤 형의 술잔일까. - 강우식의 산문 중에서 - ------------------------------------------------------------------- 쩝.....
"15번이라도 웃어보게나. 무슨 말인지 알겠나? 웃음은 우리의 영혼을 치료해주는 보약일세. 설사 웃을 기분이 아니더라도 거울을 보면서 잠시라도 웃어보게. 그러면 정말 멋진 기분이 들 걸세.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게 아니다. 웃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다' 라는 말을 남겼네." - 로빈 S. 샤르마의《나를 찾아가는 여행》중에서 - -------------------------------------------------------- 쩝..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라... (이거 어디선가 들었던 것 같긴 하다..) 뭐... 이거든 저거든 별 상관없다.. 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에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라는 말이 맞다면... 우리가 행복해지..
사랑 속에는 말보다는 오히려 침묵이 더 많이 있다. 사랑의 여신 아포로디테는 바다 속에서 나왔다. 그 바다는 침묵이다. 아포로디테는 또한 달의 여신이기도 하다. 달은 그 금실의 그물을 지상으로 내려뜨려 밤의 침묵을 잡아 올린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말은 침묵을 증가시킨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말 가운데에서는 침묵이 커져 간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말은 다만 침묵이 귀로 들릴 수 있도록 이바지할 뿐이다. 말함으로써 침묵을 증가시키는 것, 그것은 오직 사랑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 막스 피카르트의 중에서 -------------------------------------------------------------------------- 글쎄... 예전에는 확실히 그랬었다.. 사랑이라는거..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아름다움이란 뭔가요? 꽃잎이 크고 빛깔이 진하고 향기가 많이 나면, 그러면 아름다운 건가요?" "그런 것은 진짜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 없어." "그럼 진짜 아름다움이란 어떤 건가요?" "아름다움이란 꽃이 어떤 모양으로 피었는가가 아니야. 진짜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에게 좋은 뜻을 보여주고 그 뜻이 상대의 마음속에 더 좋은 뜻이 되어 다시 돌아올 때 생기는 빛남이야." - 정채봉의 동화 중에서 ------------------------------------------------------------------------------- 미의 기준은 언제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것... 그래서 '제 눈의 안경'이라는 말도 있는거겠지... 확실히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빨리 제 눈의 안경을 만나야 될텐데... 쉽..
실연의 깊은 상처는 자살까지도 야기 시킨다. 그러나 연애는 인간의 최종적인 목적은 아니다. 인생의 한 단계를 밟아 넘어가지 못했다 해서 삶을 중단할 이유는 없다. 그 단계가 틀렸다면 다른 단계를 찾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새로운 이성을 찾는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 실연의 깊은 상처는 때로는 새로운 연애로 달랠 수도 있겠지만, 다른 이성으로 간단하게 달래지는 것은 아니다. 실연한 상대보다는 더 센 사랑을 쏟아주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 마다이스와 노리야끼의 중에서 --------------------------------------------------------------------- 뭐.. 실연의 상처로 자살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 나로서는 이유가 없다기 보다는... '..
"란 사막 지대엔 왜 갔었지? 낙타의 뼈만 있는 곳이라던데." 그가 물병 마개를 돌리며 말했다. "불에 닿으면 형태가 드러나는, 오렌지 과즙으로 쓴 글씨처럼 내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길 바랐는지도 모르지. 저 무차별적인 태양 아래서 말야." 우리는 그렇게 사막 한가운데 서서 물을 나눠 마셨다. - 류시화의《지구별 여행자》중에서- ------------------------------------------------------------ 밝은 태양아래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나'라는 존재는 어떤식으로 비춰질지 궁금하다. 나는 어떤 가면을 쓰고 현재를 살고 있는지... --;; 적나라하게 드러나도 아무런 부끄럼없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야 하겠다.. 쩝..
사랑은 뜻밖의 곳에서 느닷없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먼저 이쪽에서 신호를 보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것은 어찌 보면 아마추어 무선가와 비슷하다. 아내를 버리고 유혹에 빠지는 남자는 원래 어딘가에 유혹되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있다―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완전히 폐점한 상점 같은 남자라면 신호를 느끼고도 무시하며, 스스로 발신하는 일은 없다 - 헬렌 브라운의 '나는 초라한 더블보다 화려한 싱글이 좋다' 중에서 -----------------------------------------------------------------------------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기다려야 한다. 눈은 먼 곳에 두되 가까이에 있는 인연에 충실하다 보면 장차 드넓은 천지를 만나게 될 것이다. - 스유엔(史源)의..
세상이 곧 책이었다. 기차 안이 소설책이었고, 버스 지붕과 들판과 외딴 마을은 시집이었다. 그 책을 나는 읽었다. 책장을 넘기면 언제나 새로운 길이 나타났다. 책은 어디에나 있었다. 그것은 시간과 풍경으로 인쇄되고, 아름다움과 기쁨과 슬픔 같은 것들로 제본된 책이었다. 나는 그 책을 읽는 것이 좋았다. 그 책에 얼굴을 묻고 잠드는 것이 좋았다. ----------------------------------------------------- '시간과 풍경으로 인쇄되고 희노애락으로 제본된' 세상이라는 책 속에 우리는 모두 주인공이다. ^^;; 그리고 또한 그 책의 작가이기도 하다. 멋진 주인공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나? ^^;;
1. 계산하지 말 것 2. 후회하지 말 것 3. 되돌려 받으려 하지 말 것 4. 조건을 달지 말 것 5. 다짐하지 말 것 6. 기대하지 말 것 7. 의심하지 말 것 8. 비교하지 말 것 9. 남기지 말 것 10. 운명에 맡길 것 - 김대규의 중에서 ------------------------------------------------------------ 개인적으로... 열번째가 마음에 든다.. '운명에 맡길 것'... --;;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 --;; 이란 말을 계속 해왔었는디.. 요즘은 많이 변했으... '인연은 만들어지는 것'.. 이란 생각을 많이 하거덩... 여튼.. 노력하는 삶은 아름다운 것이니까.. 쩝..
"나무는 한 번 자리를 정하면 절대로 움직이지 않아. 차라리 말라 죽을지라도 말이야. 나도 그런 나무가 되고 싶어. 이 사랑이 돌이킬 수 없는 것일지라도..." - 김하인의《국화꽃 향기》중에서- -------------------------------------------------------------- 움... 나도 좋은 장소(?), 토양(?)만 만난다면 나무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계속 그런 생각만 한다. --;; 엉뚱하게도 판타지적 요소가 추가되기도 한다. 나무이긴 하지만... 반지의 제왕 2편에 나왔던 엔트족같은 나무라면... 다른 곳을 향해서 이동도 가능하다는... -_-;; (아주 말도 안되는 상상이다.) 어쨋건 사랑한다면 나무같은 사랑을 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한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