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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일, 2막
언니가 간다 서른 살, 화려한 의상 디자이너를 꿈꿨지만 장 의상실에서 디자인 보다는 주로 잡일을 하고 있는 나정주(고소영). 서른 살이 되도록 변변한 남자친구 하나 없고, 게다가 사랑 따윈 믿지 않는 소극적인 연애관까지 소유하고 있다. 사실 그녀는12년 전 마지막 남자라고 믿었던 첫 남자 조하늬로 부터 크나큰 상처를 받은 것이 원인으로, 그 후 그녀는 사랑 뿐 아니라 자신의 인생까지 심하게 꼬였다고 믿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 때의 일을 잊고 잘살아 보려 무던히 노력하지만 조하늬는 현재 잘 나가는 최고의 톱스타가 되어 TV와 각종 광고 에 출몰하며 매일 같이 정주의 심기를 건드린다. 패션쇼 준비로 분주한 어느 날, 호텔 로비에서 나정주는 우연히 고교동창 오태훈(이범수)을 만나고 깜짝 놀란다. 고교시절 자신..
해바라기 고교 중퇴 후 맨주먹으로 거리의 양아치들을 싹 쓸어버렸던 오태식(김래원). 술먹으면 개가 되고 싸움을 했다하면 피를 본다는 그는 칼도 피도 무서워 하지 않는 잔혹함으로 ‘미친 개’라고 불렸다. 그가 가석방되었다. 태식이 괴롭혔던 민석은 형사가 되었고 태식의 시다바리였던 양기와 창무는 서로 적이 되었기에 사람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긴장한다. 그러나 태식은 그들과의 앙금은 모른다는 듯 손에 낡은 수첩 하나를 쥐고 그 안에 적힌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간다. 목욕탕도 가고, 호두과자도 먹고, 문신도 지우고... 그 수첩은 그가 감옥에서 소망한 하고 싶은 일들뿐 아니라 앞으로 지켜야 할 세 가지 약속도 적혀있다. ‘술마시지 않는다’, ‘싸우지 않는다’, ‘울지 않는다’... 그 수첩을 줬던 덕자(김해숙)..
록키 발보아 (Rocky Balboa) 최고의 헤비급 챔피언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록키. 록키의 즐거움은 레스토랑을 찾는 사람들에게 과거에 화려했던 자신의 복싱경기 얘기를 들려주는 것. 그러던 어느 날, 한 유명 스포츠 TV에서 록키와 현재 헤비급 챔피언인 매이슨 딕슨과의 가상경기를 중계한다. 이 가상 경기는 상상 외의 큰 인기를 끌고 딕슨의 프로모터와 언론은 록키와 딕슨의 실제 경기를 록키에게 제안한다. 이 소식은 전 미국을 들끓게 만들고, 록키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일생 일대의 대결을 앞두고 그의 오랜 친구이자 트레이너인 듀크와 아들의 도움을 받아 훈련에 들어간 록키. 그리고 마침내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젊은 챔피언 복서 메이슨에 맞서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데..
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레이 힐버트 / 위즈덤하우스 로저 킴브로우는 젊은 나이에 CEO가 되었지만 회사는 경영 위기에 처해 있고, 아내와는 이혼당할까 두려울 정도로 소원해진 상태이다. 은퇴한 사업가 밥 티드웰은 2년 전 사랑하는 아내 앨리스를 떠나보내고 소일... 아주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울림은 꽤 크다고 할 수 있다. 밥 아저씨가 로저에게 알려준 여섯가지 지침... 물론 이 여섯지침은 밥 아저씨의 아내인 앨리스가 밥 아저씨에게 전수(?)해준 비법이었지만... 1. 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 -. 일 때문에 지쳤을 때는 다른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해야 한다. -. 지친 머리로는 일할 수 없다. 2.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3.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4. 배운 것을 전달하라 ..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 은행나무 뾰족한 물건만 보면 오금을 못 펴는 야쿠자 중간보스, 어느 날부턴가 공중그네에서 번번이 추락하는 베테랑 곡예사, 장인이자 병원 원장의 가발을 벗겨버리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는 젊은 의사. 그리고 그들을 맞... 그런 행동을 1년 동안 계속해봐. 그럼 주위에서도 포기해. 성격이란 건 기득권이야. 저놈은 어쩔 수 없다고 손들게 만들면 이기는 거지. 벽 하나를 다시 뛰어넘은 기분이 들었다. 자유라는 건 분명 자기 손으로 붙잡는 것이다. 제어력이란 게 뭐지. 사람은 언제 그것을 몸에 익히게 될까. 분명 명확한 해답 같은 건 없다. 오직 인간에게만 있는 불가사의한 학습 능력일 것이다. 인간의 보물은 말이다. 한순간에 사람을 다시 일으켜주는 게 말이다. ---------------..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 문학과지성사 폭발적인 인기 속에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정이현의 첫 장편소설.소설 속 주인공은 서른한 살의 직장생활 7년차 여성. 외부 업체 프리젠테이션에 어린 여직원 두 명을 배경 삼아 데려가자는 부장의 질척한 요구... 이 소설... 여자들의 이야기다... 이 소설의 첫 단락을 읽은 후 두번째 단락을 읽기 전까지... 옴니버스 소설인 줄 알았다. --; 아마 두번째 단락에서 오은수라는 이름을 읽기 전이었다면 그 느낌은 계속되었을 지도 모른다.;; 결과적으로 옴니버스는 아니었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나 'sex and the city'같은 칙릿 부류의 소설인 듯... 여성적 감성을 이해할 만한 내용을 가지고 있다... 라는 측면에서 내게는 약간의 공부가 되는 책이었다..
유쾌한 팝콘 경쟁학 김광희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숨어있는 경쟁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경쟁구도 나의 진짜 라이벌은 누구인가?지금껏 경쟁자라고 하면 으레 삼성전자 vs. LG전자, 코카콜라 vs. 펩시콜라, 나이키 vs. 아디다스(퓨마), E-마트 vs. 홈플러스, 맥... 고정관념이란, 말 그대로 생각이 뭔가에 이미 단단히 고정돼 있어 좀처럼 바뀌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 출발은 이것만이 옳다는 지나친 확신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고정관념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또 다른 세계에 대해 문을 닫아 버리고서 기존의 편협하고 굴절된 시각으로만 사물을 바라보려 한다. 이래서는 경쟁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이 왜곡돼 실체를 제대로 꿰뚫지 못한다. 더불어 고정관념은 익숙함이다. 그 익숙함에 젖어 또 다른 생각을 하지..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 21세기북스 1. 왜 나는 그렇게나 쉽게 승낙해버리는 걸까?! 다른 사람의 승낙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과연 어떤 기술들이 가장 효과적일까? 왜 어떤 요구사항은 거절하고, 또 똑같은 요구사항인데도 다른 식으... 총 6개의 법칙에 대한 상세한 예와 설명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리고 내가 당했던 문제들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나같이 약간 몽매한 사람들 혹은 말빨이 딸리는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서 숙지해야 할만한 책인 듯 하다... 비슷한 책으로는... '콜드 리딩'(이건 곧 읽을 예정이다.)정도가 아닐런지.. --a ----------------------------------------------------------------..
시간 여행자의 아내 - 전2권 세트 오드리 니페네거 / 미토스북스 클레어와 헨리가 처음 만났을 때 클레어는 여섯 살, 헨리는 서른여섯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이 결혼했을 때 클레어는 스물둘, 헨리는 서른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헨리는 시간 일탈 장애를 앓고 있다.... 헨리와 클레어... 시간여행자인 헨리와 그를 사랑하여 언제나 기다리는 클레어... 오딧세이와 페넬로페와도 비견될 수 있는 이들이 아닐런지... 언제 떠나서 언제 돌아올 지도 모르는 헨리를 사랑하는 클레어가 정말 대단한 듯... 무척이나 새로운 format으로 진행되는 책이었다. 처음에는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지만... 뒤면 뒤로 갈수록... 공감... 공감... 여기서 하고 싶었던 말은... '사랑은... 기다림...' ..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 소담출판사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는 『냉정과 열정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도쿄타워』 등의 소설로 일본과 한국에서 많은 여성독자를 확보한 동시에 나오키상을 수상해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일본... 처음 읽었을 때는... 모두 하나의 이야기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첫번째에서 두번째... 그리고 세번째로 넘어가면서... '옴니버스 단편'임을 알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물론 '머리빗과 사인펜'의 경우는 거리가 좀 있겠지만...) 있을 법한 어린 시절의 기억들... 그에 대한 파편이랄까? 이 책을 읽기 바로 전에 읽었던 '반짝반짝 빛나는'의 영향때문인지... 아니면 이 책이 여중생들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기억에 따라 흘러서인지... 그리 큰 ..